[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은 이대로 이별하는 것일까.
8월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7회가 또 한번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드디어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가 처음으로 입을 맞춘 것. 많은 이들이 고대하던 청보리밭 장면이 애절한 사극 멜로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이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6%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도 경신한 것.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2%까지 치솟았다. 두 사람의 입맞춤에 이은 이장현의 고백으로 밤잠을 설친 많은 시청자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연인’ 8회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장현과 유길채의 사랑 앞에 꽃길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장현은 이미 볼모 신세가 된 소현세자(김무준 분)와 함께 청나라로 떠나기로 결정한 상태. 이대로라면 이장현과 유길채는 또다시 긴 이별을 마주해야 한다. 유길채를 향해 점점 더 커지는 마음을 애써 붙잡은 이장현에게도, 이장현을 향한 연모의 감정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 유길채에게도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8월 26일 ‘연인’ 제작진이 8회 본방송을 앞두고 청나라로 향하는 이장현과, 그런 이장현을 뒤쫓아 무작정 달려온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장현은 포로가 된 조선 백성들과 함께 짐을 꾸려 청나라로 향하고 있다. 청나라로 떠나는 이장현을 만나기 위해 온 유길채는 무엇을 본 것인지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증과 불안감이 치솟는 가운데 다음 사진에서는 이장현의 목에, 누군가가 서슬 퍼런 칼을 들이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놀란 듯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이장현을 바라보는 유길채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보는 사람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유길채는 무엇 때문에 청나라로 떠나는 이장현의 뒤를 쫓아온 것일까. 이장현에게 칼을 겨눈 것은 누구일까. 긴 이별 직전 마주한 이장현과 유길채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정말 이대로 이별하게 되는 것일까. 7회의 청보리밭 입맞춤과 이장현의 고백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두 연인을 지켜보게 된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26일) 방송되는 ‘연인’ 8회에서는 이장현이 청나라로 떠나려는 가운데, 유길채가 이장현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다. 긴 이별을 앞두고 마주한 두 사람인만큼, 더욱 애틋하고 애절한 장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한 표현력과 막강한 집중력은 물론 최고의 연기 호흡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감정선을 가슴 시리게 그려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가슴 뛰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만남은 8월 26일 토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저녁 8시 40분 청보리밭 입맞춤 장면이 담긴 ‘연인’ 7회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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