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이지은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이 확정됐다.
10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번 본선 진출작에는 진출작 30편과 아시아경쟁 12편이 올랐다. 아시아경쟁 부문에는 이집트, 이스라엘 등 중동 지방의 영화들이 다수 본선에 진출했으며, ‘샤리’ ‘내일이 오기 전에’ 등 2022년 신작들도 아시아경쟁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은 4월 10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하며 국제경쟁 대상,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자연과 사람 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시상한다. 아시아경쟁 부문은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울산시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심사단’이 선정하는 청소년심사단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던 많은 산악영화 감독들이 7회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경쟁작으로 대거 귀환한다. 2020년 개막작인 ‘내면의 목소리’ 헤나 테일러 감독과 ‘드날리’ ‘최후의 벌꿀 사냥꾼’ 벤 나이트, ‘제시 더프턴의 도전’ 엘라스터 리, ‘세르파’ ‘마운틴’을 연출한 제니퍼 피돔 감독 등 산악영화의 베테랑 감독들이 다시 울주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되며 42개국 149여 편의 산악, 자연, 환경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