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요일 06:11 오전
14.6 C
Seoul

‘대학체전: 소년선수촌’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연세대, 나란히 탈락 위기

날짜:

Print Friendly, PDF & Email

[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이 탈락을 건 라이벌 학교 대항전으로 서바이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라이프타임 공동제작 ‘대학체전: 소년선수촌’(프로듀서 문형찬/ 연출 이종일/ 작가 강숙경/ 제작사 루이웍스 미디어)(이하 ‘대학체전’)에서는 1라운드 주 종목 랭킹전부터 2라운드 라이벌 학교 대항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승리를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체대생들의 열정이 시청자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경희대학교의 지승현, 용인대학교의 양혁준, 한국체육대학교의 한오성이 1라운드 주 종목 랭킹전의 마지막 경기인 30kg 메디신 볼 넘기기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휘슬이 울린 지 약 30분이 넘어갈 무렵 경희대학교 지승현과 용인대학교 양혁준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한국체육대학교 한오성이 금메달을 차지,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라운드 미션이 끝난 이후 8개 학교는 첫 탈락이 걸린 2라운드 라이벌 학교 대항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 종목은 팀 전원이 함께 하는 샌드백 쟁탈전으로 진 팀은 탈락 위기에 놓이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를 예감케 했다.

2라운드는 경희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맞대결이 포문을 열었다. 연세대학교는 1라운드 당시 메달을 얻지 못해 최약체로 꼽혔던 터.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연세대학생들의 기세가 매서운 가운데 경희대학교는 높은 점수를 가진 노란 샌드백을 여럿 확보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각자 종목의 특기를 살려 샌드백을 쓸어가는 두 학교의 경쟁은 학생들의 시선을 독차지했고 김요한은 “전략 잘 짰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경희대학교 막내 이현준의 윙크 공격이 상대를 당황케 했다. 뺏고 뺏기는 경쟁 끝에 경희대학교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지는 경기는 고려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승부였다. 고려대학교 역시 1라운드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용인대학교로부터 ‘쉬운 상대’라는 평가까지 들었던 만큼 의지를 불태워 경기의 긴장감을 더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용인대학교는 빠른 스피드로 노란 샌드백을 챙겼고 고려대학교는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하얀 샌드백을 실어날랐다.

탄탄한 팀워크를 가진 용인대학교는 공격부터 수비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승부의 우위를 점했다. 비록 에이스 김형진이 중도 퇴장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이변 없이 용인대학교가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나란히 탈락 후보가 된 상황. 과연 두 학교는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승부가 진행되는 동안 MC와 코치진, 그리고 학생들의 사이도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학생들은 경기 중인 선수들을 목청껏 응원했고 MC와 코치진들도 뜨거운 격려로 힘을 북돋웠다. 김요한에게 “오늘도 잘 생겼다”는 칭찬을 쏟아낸 덱스는 학생들에게 “냄새도 좋다”는 애정 공세를 받으며 흐뭇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이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주목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MBC와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Popular

You May Like
Related

컴백 D-2′ 더킹덤, 새 미니앨범 ‘REALIZE’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더킹덤의 새 앨범 발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더킹덤(The KingDom,...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 D-Day! 배우들이 직접 전한 종영 소감+관전 포인트 공개!

기적처럼 다시 시작된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마침표를 찍는다.오늘(28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수사반장 1958] 이제훈X이동휘, 고아원 수사 나선다! 고아원 원장 김수진, 수사 1반의 다음 타깃 등극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이동휘가 고아원 수사에 나선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MBC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바른손스튜디오)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27일, 수사 1반의...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눈물의 여왕’ OST ‘더 바랄게 없죠’ 오늘(27일) 발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김태래가 ‘눈물의 여왕’ OST 열한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김태래는 오늘(27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의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를 발매한다.‘더 바랄게 없죠’는 극 중 다혜(이주빈 분)를 향한 수철(곽동연 분)의 진심 어린 사랑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수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가사는 물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김태래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특히 ‘더 바랄게 없죠’는 흔들림 없는 수철의 지극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놀이동산 장면에 처음 삽입돼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명연기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한 만큼, 베일을 벗을 OST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섬세한 표현력과 음색으로 곡의 애틋한 분위기를 고조시킨 김태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멤버로, 데뷔와 동시에 K-POP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10관왕을 비롯해 16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5세대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이번 OST ‘더 바랄게 없죠’는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졌던 남혜승 음악감독이 박진호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인 만큼,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한편, 김태래가 가창에 참여한 ‘눈물의 여왕’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