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 타고 싶어지는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 하동균·신성록·시온·SOLE (쏠)과 함께 10월의 문을 연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5회에는 데뷔 22년 차, ‘발라드 장인’ 하동균이 등장해 객석과 소통을 시도한다. 첫 무대로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부르며 등장한 하동균은 2절에 다다르자 객석으로 내려가 한 커플 앞에 멈춰서서 열창, 진한 애절함을 담아낸 노래에 관객들을 심쿵하게 했다는 후문. 이어 노래방 필수 곡으로 자리 잡은 하동균의 명곡에 도전할 관객을 찾는 즉흥 콘테스트까지 열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편 요즘 필수 질문인 MBTI에 대해 악뮤가 물어보자 하동균은 “MBTI보다는 혈액형을 믿는 편”이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악뮤를 당황시켜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유다 벤허’역으로 열연 중인 신성록은 ‘살아있으니까’라는 넘버를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노래가 끝난 후, 신성록과의 만남을 앞둔 악뮤는 ‘189cm 장신’ 신성록의 등장에 “먼저 자리에 앉으시면 가겠다”며 뒷걸음질 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리턴’ 등으로 악역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왔던 신성록은 이찬혁에게 명품 악역 연기의 꿀팁을 전하는가 하면, 함께 뮤지컬 ‘벤허’ 속 한 장면을 재연하기도 하며 19년 차 뮤지컬 배우의 내공을 드러낼 예정이다. 뮤지컬 재연을 끝낸 후 이찬혁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묻자 “뮤지컬을 만드셔도 될 것 같다”며 이찬혁을 리스펙했다는 후문. 또 ‘벤허’의 가장 하이라이트 넘버인 ‘골고다’를 실제 뮤지컬 공연을 방불케 하는 무대 퀄리티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지난 시즌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박재범의 샤라웃을 받은 아티스트 시온이 등장해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재해석한다. 2003년생인 시온은 악뮤의 무차별적인 애정을 듬뿍 받고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자신을 샤라웃해준 박재범과 악뮤 중 ‘라인’을 선택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고민하는 시온의 모습에 객석 또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밴드 마스터 정동환이 편곡에 참여한 리웨이크 곡은 이탈리아 팝 느낌으로 재탄생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루브 타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음색의 주인공 SOLE (쏠)은 나미, 김건모, 넬 등 명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으로 컴백해 자신만의 색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외국 바이브 짙은 R&B 보이스를 자랑하는 쏠은 “사실은 부산 출신”이라고 밝히며, 과거 즐겨 불렀던 비욘세의 ‘Love On Top’을 3단계에 걸쳐 높여 부르며 관객석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쏠은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담긴 나미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넬 ‘마음을 잃다’ 무대를 방송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쌀쌀한 가을밤을 따뜻하게 데워줄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오늘(6일) 오후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