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금요일 01:03 오전
13.5 C
Seoul

‘환혼: 빛과 그림자’ 최고 시청률 9.1% 돌파이재욱-고윤정 엇갈린 오해 속 운명이 정한 사랑

날짜:

Print Friendly, PDF & Email

 [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tvN ‘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과 고윤정이 엇갈린 오해 속에도 운명이 정한 단 하나의 사랑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설렘을 폭발시켰다.

지난 24일(토)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7% 최고 9.1%, 전국 기준 평균 7.1% 최고 8.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3.8%, 전국 평균 3.2% 최고 3.7%를 기록,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5회는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이 운명으로 끌리는 원앤온리 운명의 길이 그려졌다. 장욱은 자신의 곁에서 등을 토닥이는 진부연의 온기 속에 잠에 빠져들었고, 진부연은 기억이 돌아오는 가운데 자신의 신력으로 버거운 얼음돌의 천기를 가진 장욱을 지켜줄 수 있게 돼 기뻐했다. 이 과정에서 장욱은 진부연을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으로 신경 쓰기 시작했다. 자신과의 하룻밤 이후 진부연이 아파하자 “내 사람이 아프다는데 걱정하고 챙기지 않을 사람은 없어”라며 그녀를 내 사람으로 걱정하고 챙겼다.

그러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사이 오해도 자랐다. 진부연은 추섭사를 없애준 장욱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정도 거리에서 계속 네 옆에 있을 거야”라며 장욱의 손을 잡고 약속인 듯 손깍지를 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과거 장욱이 낙수에게 했던 약조였던 것. 하지만 장욱은 진부연이 푸른 옥의 기억으로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착각해 “나한테 잊지 못할 기억을 떠올려 주려고 손잡아준 거야? 그때를 떠올리며 행복하라고? 물러서지 않고 다 받아줄게”라며 비아냥거렸고, 진부연 또한 “오늘 아침에 이런 저런 기억을 봤는데 꼭 내 기억같이 생생해서 많이 혼란스러웠다”라며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이 아닌 푸른 옥 주인의 기억으로 착각했다.

장욱의 가시 돋친 말에도 불구하고 진부연은 “어제는 널 위로했던 거였어. 네가 너무 슬퍼 보여서. 오늘은 알아보고 싶었어. 내가 끼어들 자리가 있는지. 없는 거 같으니 물러갈게”라며 장욱의 마음에 비집고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또한 진부연은 장욱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진호경(박은혜 분)이 알게 되자 “돌아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장욱에게 러브 다이브하는 사랑스러운 직진 매력을 뽐냈다.

그런 가운데 서율(황민현 분)은 소이(서혜원 분)를 통해 자신의 목숨 줄을 쥔 혈충의 존재를 알았다. 혈충은 수기를 돌리는 서율의 신수원에 자리 잡고 그의 기력을 갉아먹고 있었으며 서율은 마지막을 조용히 정리하기 위해 대호성으로 돌아왔던 것. 또한 소이는 서율을 살리기 위해 진호경을 직접 찾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도 “경천대호에서 건져 온 당신 딸 진부연은 낙수”라고 협박하며 진호경을 쥐락펴락하는 등 쫄깃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장욱은 진무(조재윤 분)의 계략을 알아내기 위해 입궁했다. 자기에게서 진부연을 해치면서까지 진요원을 떼어내려던 이유를 밝히기 위한 것. 장욱은 낙수 몰이에 일조한 왕비에게 “진부연과 진요원을 지킬 이가 저 밖에 더 있겠습니까?”라며 미끼를 던졌고, 이에 걸려든 왕비는 세상을 말려버릴 물건 즉, 진요원에 있는 화조를 통해 경천대제를 열어 다시 얼음돌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야욕을 드러냈다. 그사이 진무는 서윤오(도상우 분)와 손잡고 송림의 눈을 피해 화조 모양을 본떠 만든 토기를 도성으로 들어오게 지시했고, 자신을 말리는 세자 고원(신승호 분)에게는 “저를 멈추게 하고 싶으시면 장욱에게 가서 모든 것을 말해보십시오. 나는 너를 꺾기 위해 낙수를 이용하고 죽였다”라고 압박하며 섬뜩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진(유준상 분)은 김도주(오나라 분)에게 “우리 쭉 함께 합시다”라고 프러포즈하며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

무엇보다 극 말미 장욱이 또다시 낙수와 나눴던 사랑의 기억으로 혼란에 빠졌다. 장욱은 이선생(임철수 분)에게 진요원에 있는 화조가 무사한지 확인해보라는 명을 받았고, 때마침 진호경이 두 사람을 진요원에 초청했던 것. 그렇게 장욱과 진부연은 진요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가운데 진부연은 “내가 아주 큰 나무 꼭대기에 혼자 있다고 생각하려고 했어. 아무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못하는. 혼자 있는 나한테 누군가 찾아와 주길 바랬는데 네가 와 준 거야”라며 장욱을 향해 커지는 마음을 전했고, 이에 장욱은 또다시 혼란스러워했다. 바로 낙수의 새알 이야기와 같았던 것. 결국 장욱은 진부연과 깍지를 끼고서는 “내가 정말 너 때문에 돌았나 보다”라고 고백해 시청자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했다. 강렬한 사랑의 기억으로 맞닿은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설렘을 폭발시키며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환혼’ 5회 방송 직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욱 눈썹 움찔부터 눈동자 움직임까지 연기 디테일 짱. 연기 보는 맛이 남달라”, “오늘의 명대사로 인정합니다. 내가 정말 너 때문에 돌았나 보다”, “매회 명장면 명대사 경신”, “장욱이 낙수에게 기시감 느낄 때마다 내 심장이 떨려”, “이재욱-고윤정 케미 대박! 어쩜 모든 장면이 이렇게 다 재미있을 수 있지?” 등 반응이 쏟아졌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6회가 방송된다.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Popular

You May Like
Related

KGMA, 한국 고집한 역대급 라인업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콘서트급 무대들이 최초 공개된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공연에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총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이 예고돼 있다. 먼저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Wife’(와이프)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정규 2집 ‘2’(Two)의 선공개곡 ‘Wife’는 발매 이후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톱100을 비롯해 중독성 강한 훅으로 국내외 팬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파워풀함과 앙증맞은 귀여움이 섞인 안무가 특징인 만큼, 이번 KGMA 속 퍼포먼스에 기대가 쏠린다. 올해 ‘Small girl’(스몰 걸)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도경수와 이영지도 KGMA에서 입을 맞춘다. 두 사람은 시상식에서 ‘Small girl’ 컬래버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 남다른 합과 달달함으로 K팝 팬덤의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 여기에 제로베이스원과 태민 등 아티스트 역시 특별함을 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KGMA을 위해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태민은 거대한 세트로 기존 시상식에서 볼 수 없던 퍼포먼스 규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된 KGMA는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16일 아티스트 데이는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는다. 라인업에는 뉴진스와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젝트7’ 측은 2024 KGMA 로고와 함께 ‘트레이니스 스페셜 스테이지’(TRAINEES‘ SPECIAL STAGE)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에 “월드 어셈블러 여러분, 이번 주 ‘2024 KGMA’ 무대에 설 연습생들을 응원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했다.  ‘스타라이트 보이즈’ 측 역시 2024 KGMA 로고와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샤이닝 드림스(Starlight Stage, Shining Dreams) 별빛 무대, 빛나는 꿈’이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올렸다. 또 “가디언즈 여러분, 소년들이 11월 16일에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참가합니다. 특별한 무대를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17일 송 데이에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진행하며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이라는 점과 역대급 라인업 및 MAMA를 연출한 한동철 국장의 역대급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뜨거운 팬덤 열기로 현재 KGMA어워즈 티켓이 SNS와 티켓 암표 사이트 등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암표에 대한 경계령까지 발표했다. 한편 KGMA는 키스위(KISWE)의 ‘러브 앤 K팝’(Love & Kpop)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되고, ENA와 웨이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과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러브 앤 K팝’이 제공하는 KGMA 키스위 웹사이트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이해준&김성식, 첫 일본 콘서트 성료!

 뮤지컬 배우 이해준, 김성식(소속: EMK엔터테인먼트)이 첫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성료...

비비, 새 싱글 ‘데레’ 발매 D-DAY! 11월 화려한 방점

 비비(BIBI)의 11월이 새 싱글로 화려한 방점을 찍는다.  비비의 새로운 더블...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