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가 본 것은 이성재X전소민의 밀회일까.
12월 20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 / 제작 ㈜코탑미디어 / 기획 채널A) 7회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가 한정원(황찬성 분)에게 접근한 이유와, 이 계획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선주(송윤아 분)의 반격이 그려졌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여자의 치밀한 심리전에 시청률은 평균 5.801%, 최고 7.18%를 기록했다.(수도권 유료방송가구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한선주와 신명섭(송윤아 분)은 한정원의 여자친구로 당당하게 다시 집에 나타난 윤미라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상상 이상의 행동을 펼치는 윤미라의 무모함에 경악을 한 것. 아무것도 모르는 한정원과 아이들 신태희(신이준 분), 신태용(박상훈 분)이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충격을 걱정해 티를 낼 수도 없었다.
윤미라와 한정원의 만남은 모두 윤미라의 계략에 의한 것이었다. 윤미라는 사람까지 고용해 우연인 척 한정원에게 접근했고, 한정원은 그녀에게서 운명을 느꼈다. 이에 한정원은 처음으로 누나 한선주에게 윤미라를 소개했고, 이를 넘어 결혼까지 하겠다고 선포해 한선주를 당황하게 했다.
한선주는 먼저 윤미라에게 한정원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윤미라는 오히려 칼자루는 자기에게 있다며 뻔뻔하게 굴었다. 이어 한정원에게 윤미라가 불륜녀라는 사실을 폭로하며 헤어지라고 권유했지만, 한정원은 매형과 불륜을 저지른 것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답해 한선주의 답답함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한선주는 곧 윤미라의 진짜 목적이 한정원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녀는 이를 역으로 이용해 윤미라와 한정원을 결혼시킴으로써 윤미라의 계획을 방해하고자 했다. 집까지 사주며 결혼을 추진하는 한선주의 행동에 윤미라도 당황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윤미라도 순순히 당하고 있진 않았다. 한선주의 어머니 김강임(문희경 분)의 생일 파티를 가족 여행으로 계획해, 한정원의 예비 신부로서 현장에도 참석했다. 한선주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물론, 한술 더 떠서 한선주의 또 다른 가족 김강임에게도 접근한 것이다.
아름다운 별장을 배경으로 치러지는 김강임의 생일 파티.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서 한선주는 창고 안 밀회를 즐기는 윤미라를 발견했다. 순간 충격과 배신감으로 물들어가는 한선주의 표정이 그 상대가 신명섭임을 암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쇼윈도:여왕의 집’ 엔딩이 매회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으며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선주와 윤미라의 엎치락뒤치락 심리전을 즐기다 보면 다음 회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엔딩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쇼윈도:여왕의 집’이 지닌 강력한 몰입도의 이유이자, ‘쇼윈도:여왕의 집’ 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한편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쇼윈도:여왕의 집’ 8회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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