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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인형의 환생, 장원영 <하퍼스 바자> 12월호 통해 커버 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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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오는 12월 1일에 데뷔를 확정지은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한국판 <하퍼스 바자> 사상 최연소 커버 모델 데뷔다.

블랙 크롭트 재킷과 롱 스커트를 입고 남다른 비율을 드러낸 핑크 배경의 커버를 비롯해 두 개의 흑백 커버 속에서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옷을 입고 새침하게, 그리고 터프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돋보인다. 열 여덟 소녀의 찬란한 한 때를 주제로 한 화보 속에서도 장원영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초겨울 날씨에 스튜디오와 골목길을 오가는 고된 촬영에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주변 스텝들을 다독였다는 후문.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열여덟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어느 날은 어서 성인이 되고 싶다가도 다음날에는 계속 이 나이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최대한 이 순간을 누리면서 행복한 날들을 꾸려가고 있다.”고 답했다. 스케쥴이 없을 때는 어떻게 보내는지 묻자 “누구랑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어색하거나 불편한 사람들과 있으면 오히려 그 침묵을 깨고자 말을 많이 하고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한다. 반대로 마음 깊이 편한 사람들과 있으면 아무 말도 안하고 그 분위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녕깅이, 애기토끼, 장바페 등 팬들이 지어준 애칭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는 “아기와 갓을 합쳐서 만든 갓기원영처럼 뭔가 안 어울리면서도 나만이 나길 수 있는 별명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견뎌내고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조금 불편하거나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외면하고 회피하곤 했었는데 피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요즘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접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는 성숙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얼마전 <뮤직뱅크>의 ‘은행장’이 된 소감에 대해서는 “전부터 음악방송 MC를 해보고 싶었다. 매주 컨셉추얼하게 다른 모습으로 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장원영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와 웹사이트(harpersbazaar.co.kr), 인스타그램(@harpersbazaarkorea)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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