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그래미 윙크남” 방탄소년단(BTS) 뷔가 선보인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의상이 베스트로 손꼽히면서 ‘패션 아이콘’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은 ‘제 63회 그래미 어워즈’에 비대면 형식으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루이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이 디자인한 의상을 착용했다. 그 중에서도 뷔는 오버사이즈의 카멜 색상 슈트를 선택해 트렌디 하면서도 격식있는 룩을 완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동안 뷔는 다수의 패션 타이틀 1위를 석권하며 ‘패션 아이콘’이면서 ‘트렌드세터’로 주목을 받아왔기에 그의 레드카펫 룩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명 패션지 보그(Vouge)는 ‘뷔는 클래식한 슈트를 착용했지만 오버사이즈 핏으로 이를 소화하고 볼드한 귀걸이를 매치해 쿨하고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며 뷔의 패션 소화력을 극찬했다.
유명 패션 유튜버 ‘조지 홀린스(George Hollins)’도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 아티스트들의 레드카펫 의상을 리뷰하면서 뷔의 착장을 최고로 뽑았다.
홀린스는 방탄소년단의 레드카펫 의상 중 눈에 띄는 몇가지가 있더면서 첫번째로 뷔의 오버사이즈 슈트에 주목했다. 그는 뷔가 소매를 커프 링크를 사용해 더블 커프 스타일로 연출한 센스에 감탄했고 핏(Fit)도 상당히 좋다며 눈여겨 봤다.
그는 뷔의 패션에 대해 ‘뷔가 보여준 의상은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에서 어떤 룩을 선보여야하는지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잘 맞는 색상과 훌륭한 핏’이라고 덧붙였다. 또 말미에 뷔의 의상을 최고로 뽑으면서 ‘뷔의 슈트는 완벽함 그 자체’라고 극찬을 보냈다.
앞서 뷔는 2019년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했을 당시에도 글로벌 톱 패션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가 선정한 시상식에서의 ‘가장 강력한 외모(The Most Daring)’로 언급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뷔는 레드카펫 뿐만 아니라 본식에서 ‘Dynamite’ 무대 소화하던 중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보내 “그래미 윙크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무대가 끝난 후 각종 SNS에는 ‘윙크남’에 대해 묻는 질문이 가득했으며 평소 “K팝 히어로”라고 불리는 뷔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제대로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