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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화사’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동서양을 뛰어넘는 신개념 무대를 선보인다.한국 무용의 대가 장현수 안무가가 활동 중인 들숨무용단의 신작인 공연 ‘화사’는 조선 시대 문인인 임제의 의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 ‘화사’는 4대에 걸친 봉건 왕조의 흥망성쇠를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하여 우의적으로 표현해낸 산문 작품으로 동시대의 대표적인 의인 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이다.그간 ‘목멱산59’ 등을 통해 자연과 한국 전통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트렌드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들숨무용단은 신작 공연 ‘화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문학과 한국 무용의 어우러짐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 가치를 알리고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공연 ‘화사’에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 콘텐츠를 작품 곳곳에 차용해 무용을 사랑하는 팬은 물론, 일반 대중도 작품을 쉽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다.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장현수 안무가는 한국 무용의 정수로 불리는 본인의 역량을 공연 ‘화사’에 모두 쏟아부어 한국 전통 무용의 우아함과 상징성을 특징으로 하는 현대 무용을 적절히 도입해 역동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멋을 지닌 작품을 탄생시켰다.또한,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임태경, 한지상과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사랑 받은 바다가 특별 출연해 직접 시를 읊고 노래를 선보일 예정으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모두 갖춘 단 하나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공연 ‘화사’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실어낼 음악에도 관심이 모인다.조선 시대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 ‘화사’에는 전통 문화의 혼을 담은 음악과 더불어 라흐마니노프, 비발디 등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서양 클래식 음악을 도입해 동서양 예술의 화합을 통한 공연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마지막으로,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의인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명확한 주제를 담아낸 공연 ‘화사’는 그간 무용극을 어렵게 생각했던 대중의 편견을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이에 대해 공연 ‘화사’의 제작사 들숨무용단 임현택 단장은 “공연 ‘화사’의 기획 초반부터 가장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가 관객들이 작품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지에 대한 점이었다. 동서양의 감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연이면서도, 작품성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완성도가 검증된 고전 문학을 원작으로 전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사를 구현해내고자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공연 ‘화사’는 가전체소설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소설 ‘화사’를 원작으로 우리 문학과 한국무용의 어우러짐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한국 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양 예술의 융화를 꾀한 공연 ‘화사’는 한국 무용 공연의 미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사’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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