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서울 공연이 지난 12일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연극이다.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담아냈으며,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017년 초연 흥행에 이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개막과 동시에 3개월 연속 인터파크 티켓 연극 부문 월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올 봄,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번 시즌은 배우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부터 김대령, 조달환, 김은희, 유지수까지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연기 베테랑과 젊은 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총 72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방투어에 나선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지방 투어 공연은 오는 24일 군포를 시작으로 군산•대구•부산•이천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마지막 공연 기념 사진.(제공=㈜파크컴퍼니)
김수진 기자 press@9sta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