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9월 14일 밤 SBS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 시즌4에서는 탈락 위기를 맞이한 탁재훈, 김준호의 ‘골싱포맨’ 팀이 이정신, 강민혁의 ‘밍신’ 팀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지난 첫 방송에서 이경규, 이정진의 ‘우승’ 팀에게 2타 차로 아쉽게 패한 탁재훈,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탁재훈은 “떨어지면 사회 생활 못한다”며 승리에 대한 전의를 불태운 가운데, 노련함을 바탕으로 ‘은둔 고수’다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극복하는 것이 구력”이라며 그의 침착함을 극찬했다.
반면 김준호는 이정신, 강민혁의 의외의 실력에 티샷 실수를 하는 등 탈락 위기에서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연인 김지민에게 “오빠가 버디 한번 보여줄게”라고 영상 편지를 남긴 뒤로는 어려운 라이에서 세컨샷을 성공시키며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불꽃 튀는 명승부 속에서 ‘골싱포맨’ 팀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모든 팀에게 최약체로 지목받았던 이정신, 강민혁은 등장부터 “젊음과 패기의 힘으로 ‘골싱포맨 팀’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다. 이어 훈훈한 비주얼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압도적인 PGA급 피지컬을 자랑해 탁재훈에게 “자기 다리가 맞나요?”라는 의심을 샀던 이정신은 첫 티샷 비거리 250m를 기록하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민혁 역시 프로급 벙커샷을 보여주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의 벙커샷을 본 유현주 프로는 “정말 어려운 곳에서의 최상의 샷”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정신, 강민혁은 한 명이 스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한 명이 거리를 재주는 등 경기 내내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기도했다. 일산 출신의 두 사람은 학창 시절 같은 영어 학원을 다니는 등 데뷔 전부터 운명적인 인연으로 화제가 된 바, 눈빛만 봐도 아는 14년 지기 절친 케미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들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중계 MC 박미선은 해설을 맡은 유현주 프로에게 나무가 앞에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샷을 쳐야 하는지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만 쏙쏙 물어보며 ‘궁금증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이 ‘궁금증 해결사’로서 어떤 팀워크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탁재훈, 김준호 ‘골싱포맨’ 팀의 운명이 달린 A조 두 번째 경기 결과는 9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 ‘편먹고 공치리(072)’시즌4 진검승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