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매거진 <퍼스트룩>이 232호를 통해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의 두 아티스트 장현승과 전지우의 화보를 공개했다. 몇 차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의 케미와 각자 퇴폐적이고 어딘지 나른한 모습을 풀어낸 이번 화보는 퍼스트룩의 한 칼럼을 아주 밀도있게 장식했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 음악 세계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바탕으로 <더블 트러블>에 임한 당시의 감회와 앞으로 이어나갈 색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5년 만에 매체를 통해 나온 장현승은 “그동안 공백기가 길었는데, 아주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어요. 활동을 하다 보면 제가 몰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천천히 몰입하는 중이에요.” 여기에 덧붙여 예능은 어렵다는 말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에 망설이진 않았는지 묻자, “<더블 트러블>은 예능이지만 엄연한 음악 프로그램이고, 팬들에게 제 모습을 빨리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출연을 결정했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를 쌓고 싶어요. 제 색깔을 보여주고 제가 보여주고 싶은 영역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작사나 작곡 작업을 부지런히 하려고 해요.”라는 끝맺음으로 2022년에 보여질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서 전지우는, <굿걸>에 이어 <더블 트러블>까지 두 번째 음악 예능 출연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부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무대 콘셉트나 연출 방식 등이요.” 덧붙여 “저만의 색을 지닌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무대를 하더라도 그 안에 저의 색이 분명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그가 이번 프로그램에 임했던 소감을 얘기했다. 장현승과의 연이은 파트너 매치에 대해서는, “일단 비주얼적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 목소리가 중성적인 낮은 톤이고, 오빠는 미성이면서 유니크한 보이스죠. 합이 좋았어요. 또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아직 보여줄 게 많고 더 보여주고 싶은 공통점을 가진 이 두 아티스트는 길었던 공백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어떤 걸 잘 하고, 어떤 무대를 하더라도 색이 분명한, 자아가 확실하지만 영역은 구분 짓지 않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앞으로의 그들이 기대된다.
장현승과 전지우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1월 20일에 발행된 <퍼스트룩> 232호와 블로그,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장현승과 전지우의 케미를 테스트하는 ‘케미고사’ 영상은 곧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