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요일 03:11 오후
9.5 C
Seoul

김고은X안보현, 다툼 끝 포옹 화해! 연애전선 이상 무

날짜:

Print Friendly, PDF & Email

[나인스타즈=신경화 기자]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사랑에 있어 한 뼘 성장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김윤주·김경란, 제공 티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리카우·스튜디오N) 9회에서는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구웅은 ‘여사친’ 새이(박지현 분)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했고, 유미는 아픔을 딛고 성장했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9회 캡처

구웅의 오피스텔에 깜짝 방문했다가 새이를 마주친 유미는 폭발하고 말았다. 유미는 마치 구웅과 연인처럼 구는 새이의 행동에도 화가 났지만, 그보다 구웅이 새이가 이사 온 걸 일부러 숨겼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었다. 새이에게 나름대로 선을 그으며 노력했던 구웅 역시 예민한 유미의 태도에 화가 났다.

하지만 유미는 구웅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사랑세포는 작가세포를 부활 시켜 ‘시나리오 쓰고 있네’ 기술을 쓰게 했다. 미래를 상상해본 유미는 현재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신했고, 용기를 내 구웅을 찾아갔다. 한편, 두 사람의 관계를 원점으로 돌리기 싫었던 새이는 유미에게 가려는 구웅을 붙잡았다. 그때 유미가 나타나 새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들을 더는 하지 말라고 다그쳤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일었고, 구웅은 유미에게 그만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캡쳐

구웅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유미의 선택은 져주는 것뿐. 판사세포는 항복카드만 남은 사랑세포에게 이별카드를 내밀었다. 이별카드를 받자 유미의 우선순위 1위는 자기 자신으로 바뀌었다. 유미는 “웅이 너한테 소중한 사람이 생길 때마다 네 친구는 또 지금처럼 행동할 거야. 네가 누구를 만나든지 말이야”라는 말을 남긴 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유미는 깨달았다. 구웅과 새이를 원하는 대로 할 순 없어도, 싫으면 안 보고 좋으면 계속 보는 선택은 오롯이 유미의 것이라는 걸. 구웅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떠나려는 유미를 붙잡고 깊게 포옹했다.

구웅은 새이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했다. 마음은 복잡했지만, 새이와의 일은 언젠가 정리해야 할 문제였다. 그리고 유미와 구웅은 다시 행복을 찾았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두 사람만의 날들이 계속됐다. 특히 작가세포가 부활한 뒤, 유미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유미는 구웅과의 연애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일상 안에서 행복을 찾고, 사랑에 있어서도 성장한 유미의 모습은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바비(진영 분)와의 계속된 우연 역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언제나 구웅이 우선순위 1위였던 유미가 ‘이별카드’를 갖게 된 후 변화하는 내용은 뭉클함을 선사했다. 늘 상대를 우선시했던 유미의 연애는 달라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한 선택을 내린 유미의 성장은 의미 있었다. 유미를 위해 노력하는 세포들의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유미 무죄’를 외친 판사세포는 유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판결을 내렸다. 사랑세포와 작가세포는 유미가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보고 확신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세포들의 활약과 아픔을 딛고 성장한 유미의 이야기는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친 일상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심코 뒤로 미뤄둔 ‘나’라는 존재가 내 인생의 진짜 주인공임을 깨닫게 만들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너’라고 외친 ‘유미의 세포들’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하게 와닿은 에피소드였다.

공개 후 티빙톡과 각종 커뮤니티, SNS에서는 “나 완전 유미한테 과몰입 상태” “세포들 완전체로 집결할 때 뭉클해짐” “김고은 눈빛 하나로 감정 설명 다 함” “판사세포 판결 들을 때 눈물 났다” “감정선이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됨” “세포들 귀여움에 힐링” “바비한테 자꾸 빠져든다” “유미 웅이 연애 모먼트 설렘”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평균 2.7% 최고 3.2%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9% 최고 3.6%, 전국 기준 평균 2.5% 최고 3.0%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10회는 오늘(16일) 오전 11시 티빙에서 선공개되며,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Popular

You May Like
Related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ILLIT), Mnet M2 글로벌 데뷔쇼 개최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이 Mnet M2 데뷔쇼를 통해 화려한...

대학로 대표 인기 연극 ‘라면’ 9차팀 스페셜 캐스팅 공개

 대학로를 대표하는 레트로 코믹극 <라면>이 새로운 9차 시즌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라면>은 서로...

김지연, ‘피라미드 게임’ 비하인드 스틸 공개! ‘이곳이 비주얼 축제’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의 비주얼 축제가 열렸다.19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티빙 오리지널...

김호중, 정규 2집 ‘세상’ 오는 4월 4일 발매…오늘(19일)부터 예약판매 시작

 정규 2집으로 컴백을 알린 ‘트바로티’ 김호중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1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가요 정규 2집 ‘세상(A LIFE)’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19일 오전 11시부터 스타플래닛샵, 신나라, 핫트랙스 등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김호중의 정규 2집 ‘세상’은 김호중 본인이 겪은 6가지 에피소드를 한 사람의 일생에 빗대어 음악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총 6곡이 수록됐으며, 김호중이 전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우리家’ 이후 3년 7개월 만의 신보임과 동시에 오랜만에 클래식이 아닌 가요로 돌아오는 앨범인 만큼 김호중이 어떤 음악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 The Symphony’(이하 ‘더 심포니’)를 개최, 안드레아 보첼리의 축전을 받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개최 소식만으로 티켓 응모 이벤트에만 7만 명 이상이 몰렸을 만큼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가운데, 정규 2집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호중의 정규 2집 ‘세상’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