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오늘 오후 2시 KBS 드라마 유튜브 채널에서 오늘밤 9시 30분 KBS2TV에서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성료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 발표회는 하이라이트영상 상영으로 시작하여 각 매체의 질의응답을 거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루어져있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짧게나마 볼 수 있었는데 특히 금발로 파격 변신한 배우 박지훈의 까칠한 여준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과연 원작 웹툰과는 또 어떻게 다르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는 바이다.
이날 김정현 감독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누구나 20대초반은 봄이라고 생각하지만 가까이서보면 봄이 아닌 청춘들의 이야기 이다.”라며 “각자의 서로 다른 캐릭터들이 잘 조합되는 드라마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잘 응원해 주시길 바라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제작소감을 말했다.
이어 웹툰 원작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웹툰 각색 여부와 각 캐릭터와 연기자간의 싱크로율, 캐스팅 비화등을 묻는 질문엔 “웹툰의 이미지와 배우들이 비주얼 적으로 굉장히 흡사하다”며 특히 “배우 박지훈 군이 가장 원작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싱크로율이 높았다.”며 지금와서는 여준이라는 캐릭터를 배우 박지훈군외에 다른 사람은 생각치도 못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하였다. 이 외에도 “컨셉회의를 거쳐서 웹툰원작을 살리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라며 웹툰의 각색이나 드라마로서의 차별성보다는 기존 원작을 그대로 재현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김정현 감독이 밝힌 이 시대를 배경으로한 청춘의 이야기 멀푸봄을 통해 하고픈 이야기로는 “현재 캐릭터들의 자기 모습들이 있고 각각이 가진 각자의 상처들이 있다는걸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따라오면서 공감해줬으면 좋겠고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같이 응원을 해주고 공감만 해줘도 (드라마가)반은 성공한거다.” 라며 그만큼 부딪혀가며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굵직한 작품에서 연속으로 주연을 맡으며 라이징 스타가 된 배우 배인혁에게 인기를 실감하는지 여부를 묻자. “갑자기 sns팔로워 수도 늘고, 팬들고 길가다가 알아봐주신다.”라며 인기를 실감한다는 답변을 했다. 또한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좋은작품과 캐릭터를 주셔서 감사하다. 운이 좋게 좋은 작품과 큰 역할을 맡았는데 본인의 역량이 부족함이 느껴져서 아쉬운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좋은 작품들을 만나서 감사하다.”며 주연을 맡은 소감과 의지를 보였다. 또한 “캐릭터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서 체중감량도 많이 하고, 내면도 최대한 캐릭터에 이입하려고 노력중이다.”고 드라마를 위해 노력중인 모습 또한 내비쳤다.
홍일점이자 이날 출연한 배우진 중 가장 맏이인 배우 강민아양에게는 이전 출연작인 여신강림도 캠퍼스물이었는데 차이점이 있는지 질문하자. “여신강림도 원작이 있던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라며 “여신강림은 로맨틱 코메디였다면 이번 작품은 좀 더 현실성있게 진중하고 어두운 느낌이었다.” 라고 드라마 촬영에 대한 소감을 답했다.
이어 배우 3명에게 캐릭터간의 호흡과 케미를 묻자 100점만점에 300점 도합 300%의 호흡이라며 훈훈한 케미를 과시했다. 감독 김정현 또한 “셋이 모이면 귀가 따갑다.” 라고 말할정도로 드라마 제작 내내 가까워진 출연진들의 모습을 과시했다.
시청률공약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더니 강민아 배우는 “저희는 하나기 때문에 분배해서 해내겠다.”라며 목표시청률은 전작 최고 시청률이었던 5.7이 넘는 5.8%이상이 나온다면 셋이 모여서 동물잠옷을 입고 사진을 찍겠다.”며 동물잠옷은 극중에서도 ‘인간 atm기’를 맡고있는 여준역의 박지훈군이 구매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섯글자로 드라마를 요약해달라고 요청하자.
김정현 감독은 “본방시청각” 박지훈 배우는 “누구나공감” 강민아 배우는 “케미미슐랭” 배인혁 배우는 “캐스팅맛집” 이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말했다.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내용을 다루고있는 본방사수각 현실 캠퍼스물 ‘멀리서보면 푸른봄’은 12부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늘밤 9시 30분에 KBS2TV에서 첫방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