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호흡과 훌륭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연극<관부연락선> 82회 대장정 성료!
연극<관부연락선> 공연 성료… 꿈 길에서 만나자!
[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연극<관부연락선>이 5월 9일 공연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3월 1일 개막한 연극<관부연락선>은 여성 중심 서사의 작품으로,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창작자의 참여,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들의 출연 등으로 ‘프리뷰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를 이루며 순조롭게 출발,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관부연락선>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 연락선을 배경으로 하며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게 된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역에는 김려원, 황승언, 혜빈(모모랜드)이 출연했으며,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역에는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이 맡았다. 또한 홍석주의 밀항을 도와주는 급사소년의 역할은 신예 이한익과 최진혁이 참여했다.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매 회 최선을 다하며 극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은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모아 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서 공연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 는 소감을 남겼고, 공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석주와 심덕이를 통해 전해진 따뜻한 온기가 오래도록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관부연락선>은 ‘티켓링크’ 예매 사이트 관람후기 평점 9.9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들은 “언제 또 이런 공연을 만날 수 있을까? 보내기 싫은 배 한 대가 떠나고 있다.”, “힐링되는 연극. 두 주인공과 여정을 같이 하는 동안 저도 여행을 한 듯 행복했어요”, “보면서 위로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습니다.”등의 관람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공연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2021년 봄을 더 따뜻하게 만들었던 연극<관부연락선>은 작품의 완성도, 여성 중심의 서사,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5월 9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