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이 동생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각색에 참여하고, 영화 <야수>와 OCN 드라마 [구해줘]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진영을 필두로 김영민, 김동휘, 송건희, 허동원까지 패기 넘치는 라이징 스타들과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의 막강한 캐스팅 조합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영화 <눈발>과 드라마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진영이 쌍둥이 형제 ‘주일우’와 ‘주월우’로 분해 생애 첫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진영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입소한 형 ‘주일우’부터 아픔을 간직한 동생 ‘주월우’까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쌍둥이 형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간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 [사생활], [부부의 세계], [구해줘 2] 및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에서 장르 불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영민은 폭력이 난무하는 소년원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움을 간직한 상담교사 ‘조순우’로 분해 다시 한번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열연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주연으로 발탁되어 놀라움을 안겼던 신인 배우 김동휘가 쌍둥이 형제 모두와 깊은 연관이 있는 소년원생 ‘손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드라마 [SKY 캐슬], [조선로코- 녹두전],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활약하고 최근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 주연으로 확정돼 화제를 모은 배우 송건희도 합류했다. 송건희는 소년원 내 패거리들을 쥐락펴락하는 일진 ‘문자훈’ 역을 맡아 극에 강렬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특송>, <범죄도시>, <악인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허동원은 무자비한 훈육으로 소년원을 공포에 빠트리는 교정교사 ‘한희상’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다.
한편 1월 28일(금) <크리스마스 캐럴>의 첫 촬영 후 진영은 “좋은 스태프들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끝까지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고,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작품인 만큼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월 28일 크랭크인과 함께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2022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