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라비가 완벽한 화랑 비주얼을 자랑하며 활쏘기 실력을 뽐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신사의 품격’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비는 오프닝부터 품격 있는 다과 상을 받게 됐다.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구절초 꽃 차를 즐기던 도중, 문세윤이 “차를 마시니까 여유로워진다. 사실 저는 아메리카노 받자마자 쭉 다 빨아마시고 놓고 간다”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라비는 “아메리카노를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마신다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문세윤은 “왜? 해볼래?”라며 지난주 밥 6공기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라비는 기겁을 하며 손사래를 쳤다.
‘신사의 품격’ 특집에 걸맞게 연미복, 화랑, 테니스 선수, 남극의 신사 펭귄, 신사임당, 세신사 등 품격을 높여줄 복불복 의상을 걸고 예술 상식 퀴즈가 진행됐다.
2등으로 두 문제를 맞힌 라비가 선택한 의상은 화랑이었다. 남다른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한 라비는 “신사의 화랑 라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였다.
이어진 점심 복불복은 국궁 활쏘기였다. 게임에 앞서 전통 활쏘기 체험에 나선 라비는 신사임당 의상을 입은 딘딘을 보며 “형 대박. 비주얼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딘딘은 “네놈이 감히 조선을 흠모하다니”라고 외쳤고, 라비는 “흠모는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며 딘딘을 놀렸다.
전반전에서 딘딘이 라비의 이름에 과녁을 맞히며 1점을 획득했고, 감격한 라비는 감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라비의 첫 번째 화살은 이름 위를 지나가며 아쉽게 실패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화살은 모두 연정훈의 이름을 명중했다.
후반전에서는 문세윤과 김종민이 라비 이름이 걸린 과녁판을 맞췄다. 라비 역시 김종민의 이름이 걸린 과녁판을 맞추며 사이좋게 1점을 선물했고, 마지막 한 발은 본인 이름에 명중하며 선두에 올랐다.
연정훈과 문세윤, 라비가 공동 2위를 차지해 연장전이 진행됐다. 라비는 과녁 맞히기에 실패했지만, 연정훈이 라비의 이름에 화살을 정확히 맞히며 점심 식사를 확정했다.
점심 복불복 게임을 끝낸 멤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품격 있는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라비는 “생각보다 무서운데”라며 불안해하다가도, 비봉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봉산 정상에는 현악기 연주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라비는 신사답게 칼질하며 품격 있는 점심 식사를 만끽했다. 후식으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까지 맛본 라비는 “아주 달콤하군”이라며 완벽한 코스 요리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