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악인전’으로 첫 수상…제40회 황금촬영상 남우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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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규, 제40회 황금촬영상 남우신인상 수상…“’악인전’으로 받은 첫 상…모든 분들께 감사”

[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배우 김성규가 제40회 황금촬영상 남우신인상을 받으며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규는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악인전’으로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영화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로,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성규는 ‘악인전’에서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 K 역을 맡아 섬뜩한 메소드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김성규는 “배우를 하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 자리”라며 “’악인전’을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서 여유 있게 즐기지 못했는데, 이 상은 앞으로 저에게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연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줄 것 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킹덤 시즌2’ 등의 작품을 통해 거침없는 카리스마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킹덤’ 시리즈에서 선보인 뛰어난 액션 연기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이후 ‘악인전’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현지의 뜨거운 박수화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성규는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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