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최선혜 기자] 오는 6월, 약 1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제작: PAGE1)가 5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두 주인공 ‘가이 베넷’(이해준, 강영석, 지호림)과 ‘토미 저드’(김찬호, 손유동, 문유강)의 페어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두 주인공 ‘가이 베넷’과 ‘토미 저드’의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리움과 아련함이 느껴지는 컨셉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푸르게 녹음 진 야외에서 크리켓 의상을 입은 주연 배우들의 모습은 눈부신 청춘의 시간 속에 각자가 꿈꾸었던 이상과 그들의 우정을 잘 드러내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또한 사진 속 배우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절친 케미는 이들이 실제 무대에서 어떤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영국의 극작가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쓴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1982년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연극 부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 수많은 스타가 거쳐 간 명작이다.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의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그리고 각기 다른 가치관과 성향을 지닌 청년들의 고뇌와 갈등을 신랄하면서도 세련되게 그려냈다.
지난 2019년 한국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한 파격적인 신인 기용으로 명실상부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으로 깊은 울림과 메세지를 전하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초연 무대를 마무리하였다. 이에 힘입어 약 1년여 만에 돌아오는 이번 재연 무대는 ‘가이 베넷’ 역에 이해준, 강영석, 지호림 ‘토미 저드’ 역에 김찬호, 손유동, 문유강, 그리고 이지현, 조훈, 남가람, 김태오, 배훈, 한동훈, 김윤동, 심수영, 김영국, 최유현, 김리안, 윤석원, 김철윤 등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신예들과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들로 이루어진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지난 4월 말 진행된 프리뷰 티켓오픈 시 높은 점유율로 오픈 당일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공연 애호가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5월 12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1차 티켓은 6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된다. 공연은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