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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죄책감 시달리던 이일화, 박상원에 “나 당신 속였다고” ‘과거 고백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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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지현우의 친모 이일화가 박상원에게 자신의 죄를 폭로했다.

어제 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31회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고필승(지현우 분)이 장수연(이일화 분)을 싸늘하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승은 자신을 낳아준 수연이 의도적으로 김선영(윤유선 분)에게 아기를 유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필승은 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고 선영과 수연 또한 예기치 못한 필승의 등장으로 혼비백산이 됐다. 그 순간 필승의 집에 김지영(임수향 분)의 할머니 이순정(이주실 분)이 방문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편 지영은 필승의 도움으로 순정과 재회했지만, 순정의 치매가 심해지자 난감해했다. 이에 지영은 순정의 거취를 두고 극구 반대하는 백미자(차화연 분)와 대립을 이뤘고 할머니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필승은 수연을 찾아가 대화를 이어갔지만, 변명만 늘어놓는 그녀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간 필승은 미안해하는 선영에게 “이 세상에서 나한테 엄마는 엄마 한 사람이야”라고 진심을 전하며 그녀를 위로했다. 서로를 안아주며 눈물 흘리는 두 모자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필승은 업무상 계속 마주쳐야 하는 수연에게 이번 작품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해달라 요구,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괴로워하는 수연을 곁에서 지켜보던 공마리(한수아 분)는 선영을 찾아가 엄마를 용서해달라 빌었지만, 그녀의 마음을 쉽사리 풀지 못해 속앓이했다.

미자의 험담으로 필승과 점차 멀어지고 있었던 지영은 갈 곳 없는 순정을 촬영장에 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등 자신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필승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렇게 지영은 필승을 향한 미자의 이간질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이전 기억이 되돌아오길 바랐다.

그런가 하면 공진택(박상원 분)은 아무런 설명 없이 슬퍼만 하는 수연의 행동에 답답해했다. 진택은 선영을 직접 찾아가 수연과 있었던 일에 대해 캐물었지만, 선영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당혹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수연은 지고지순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진택에게 죄책감에 시달렸다. 결국 수연은 “내가 당신한테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 나 당신 속였다고”라는 모진 말로 그를 밀어냈고 수연의 과거 고백이 어떤 파장을 부르게 될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필승이 느낀 배신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듯. 짠하다 진짜”, “장수연 넌 엄마 자격 없다”, “순정 할머니 감초 역할 톡톡히 하네. 너무 재밌음”, “마리 우는 거 진짜 맴찢”, “필승이 그 와중에 지영이한테 순정남이네”, “수연이 진택한테 진실 밝히나 완전 궁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2회는 오늘 7일(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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