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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공연영화로 극장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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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원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극장에서 만난다.

공연 영화 제작 및 배급사 “위즈온센”은 11월 30일(목) CGV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공연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을 개봉한다.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지난 22년 9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공연을 영화한 것으로 드라마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매력을 영화적 기법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에 김려원, 북한 장교 리정혁 역에 이규형, 북한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에 한승윤,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 외동딸 서단 역에 송주희를 비롯해 허규와 윤사봉이 출연한다.

공연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에는 원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에 수록되어 인기를 끈 3곡 – 다비치의 ‘노을’,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 10cm의 ‘우연인 듯 운명’- 이 뮤지컬의 주요 넘버로 등장한다.

특히, 10cm가 부른 ‘우연인 듯 운명’은 주인공 4인 4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중창곡으로 편곡되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이 서로의 운명을 바라보며 부르는 ‘우연인 듯 운명’은 관객들을 익숙한 새로움으로 스며들게 한다. 다비치의 ‘노을’과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 역시 뮤지컬 분위기에 맞춰 정돈과 변주를 거듭하며 ‘무대 위 OST’라는 가능성의 여백을 만들어 낸다.

특히, 대중의 인기를 끈 드라마 ‘tvN슬기로운 의사생활2’와 영화 ‘파파로티’의 이상훈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무대 위 OST’라는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그는 다른 세계에 사는 남녀의 사랑이야기인 동시에 남과 북의 이야기인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대중 가요로 발매되었어도 손색없는 수준의 오리지널 넘버들로 채우며 무대 위 드라마를 이끌어 나간다.

각자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남녀가 함께 부르는 넘버 ‘한 걸음만 더’, 두 사람의 사랑의 확인하는 넘버 ‘그저 빛’ 등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귓가에 맴돈다는 관객들의 평가를 받았다.

무대 위 OST, 더 드라마처럼 담았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위즈온센의 영화 제작 기술과 만나 드라마처럼 스크린에 펼쳐진다.

위즈온센의 영화 기반 크리에이티브 제작진과 테크니션의 정교한 설계를 거쳐 제작된 시네마 퀄리티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마치 ‘무대 위 라이브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19대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포착한 배우들의 연기와 음향, 그리고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한 화면과 영화 촬영 기법이 무대 위 OST와 어우러져 드라마를 뮤지컬로 각색한 ‘사랑의 불시착’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섬세한 음악과 영상미가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뮤지컬 공연영화를 만들어낸다.

A2Z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 그리고 위즈온센이 합작해 만든 공연 영화 “사랑의 불시착: 라이브 인 서울”은 지난 주말인 12일(일) 네이버 tv 공연 라이브 ‘가장 사적인 시사회’에서 첫 공개를 마치고 오는 11월 30일(목)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예매는 11월 16일(목)부터 CGV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A2Z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 후지TV가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도쿄 요미우리 홀에서 24년 2월부터 한달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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