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이번 건 영화 한 편 찍죠!”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경비원으로 대변신, ‘꼬마 숙녀’ 파트너와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한다.
8월 4일(금)에 첫 방송을 시작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스튜디오S, 메가몬스터)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난 4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면서까지 반드시 범인을 잡고 싶어 한 봉도진(손호준)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인 추적으로 ‘연쇄 방화 살인사건’의 진범을 검거한 뒤 그제야 슬픈 마음을 진정시키려 잠시 ‘태원경찰서’를 떠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그리고 진호개는 자신의 컴백을 간절히 바라는 파트너 형사 공명필(강기둥)의 연락을 받고 임명받은 ‘국가수사본부 수사팀장’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일어나 수사 재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와 관련 김래원이 ‘춘동 빌라 사망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춘동 빌라 경비원’으로 잠입을 시도, 공명필 대신 ‘꼬마 숙녀’ 파트너를 찾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자신의 집에 놓인 길냥이의 사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던 캣맘 ‘용수철’로 불리는 용순복(황정민)의 신고 이후 춘동 빌라에 사망 사고가 벌어진 상황. 빌라의 열악한 환경과 주민들의 비협조로 인해 당일 출입자 체크가 되지 않자 진호개는 백참(서현철)에게 “이번 건 영화 한 편 찍죠!”라며 직접 ‘춘동 빌라’ 경비원으로 잠입을 선언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경비원으로 잠입한 진호개 옆에 공명필이 아닌 여자아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던 상태. 경비원 복장과 목장갑까지 완벽한 풀세팅을 마친 진호개는 주민들이 모이는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박스 정리를 하며 주변을 예의 주시하고, 이때 한쪽에서 지켜보던 ‘꼬마 숙녀’ 유정이 무심코 어떤 말을 툭 꺼내자 말을 걸어 정보를 얻는다. 무엇보다 ‘꼬마 정보원’ 유정은 사탕을 먹다가 파랗게 된 혀를 내보이며 천하의 진호개에게 메롱을 날려 삼촌 미소를 유발한 것. 과연 발랄한 ‘꼬마 정보원’ 유정의 정보는 신뢰할 수 있을지, 경비원 역으로 ‘생활 밀착 수사’의 최고봉을 선보인 진호개는 무사히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은 ‘꼬마 정보원과 환상의 파트너십’ 장면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 배우를 살뜰히 챙기며 긴장감을 덜어주는 세심함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역의 연기를 모니터하며 친절하게 조언을 건넸고, 대사를 맞춰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던 터. 덕분에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진호개와 ‘꼬마 숙녀’ 파트너의 티키타카가 생생하게 살아나면서 흥미진진한 장면이 탄생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를 떠올리며 “김래원과 아역 배우 모두 촬영 내내 자상함과 깜찍함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라는 후일담을 남겼다. 또한 “18일(오늘) 방송될 5회에서는 ‘꼬마 정보원’이 진호개에게 날린 ‘귀염 뽀짝’한 ‘킬링 멘트’까지 담길 예정이다. 치열한 수사극 중 작은 힐링을 안겨줄 이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날짜:
Subscribe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