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의 당찬 막내 주연이 ‘35년차 모델 맏형’ 차승원에게 패션 도전장을 내민다. 제작진은 “‘마야즈 3인방’이 마야의 후손, 쏘칠족 마을 한복판을 런웨이로 만든다”고 밝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연출 방글이)가 본방송을 앞두고 사전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마야즈 3인방’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쏘칠족 마을 한복판에서 모델 워킹을 선보이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 배경엔 주연의 과감한 도전장이 있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마야 전통 의상을 판매하는 옷가게를 둘러보던 중, 주연이 각자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해 패션 대결을 펼치자고 제안한 것이다. 상대는 무려 35년이나 현업 모델로 활동해온 맏형 차승원. 그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의 도전장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쏘칠족 마을의 중심에서 마야즈 3인방의 패션 대전이 성사된다.
이 영상에는 ‘현직 아이돌’ 주연의 치명적 자태와 포즈가 담겨 눈길을 끈다. “이렇게 입으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마을 사람들의 시선도 즐기는 경지에 오른 것. 차승원은 멕시코로 떠나기 전 사전 만남에서 ‘더 보이즈’의 팬임을 밝히며, 특히 뭐든 잘 하는 주연에게 넘치는 애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도 “우리 주연이!”를 외칠지, 아니면 패션만큼은 주연을 현업 모델의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얼떨결에 패션 대전에 참전하게 된 둘째형 김성균은 의외의 복병이 될 전망이다. “패션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많지 않다”던 그가 숨겨왔던(?) 패션과 예능에 대한 욕망을 폭발시킨 것. 각종 아이템으로 한껏 멋을 부린 그가 “이런 건 못 쓴다”는 예능적 포즈까지 취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김성균과 예상치 못한 멘트 드리블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개그 소울 메이트’를 이룬 차승원이 그의 ‘투 머치 패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다.
제작진은 “쏘칠족 마을에서 펼쳐진 마야의 전통 의상으로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패션 대결을 펼친다. 그리고 이들을 초대한 알베르또와 엘레나 가족이 순위를 정하고 패션왕을 가릴 예정이다. 과연 차승원이 패션 모델의 자존심을 지킬지, 주연의 도전장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혹은 김성균이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상상 그 이상의 재미가 가득한 본방송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 3회는 내일(19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