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신박한 웃음 폭풍을 몰고 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가 드디어 내일(12일) 첫 방송된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힙’한 웃음을 보장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인생작 메이커’ 김석윤 감독X이남규 작가가 탄생시킨 신박한 ‘사이코믹 스릴러’
‘올드 미스 다이어리’와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 등에서 유쾌한 웃음을, ‘눈이 부시게’에서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며 감동을 선사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재회가 기대를 더한다. 따스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탁월한 ‘인생작 메이커’들이 어떤 센세이셔널한 작품을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코믹과 스릴러의 절묘한 조화에 공감이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한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김석윤 감독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우리가 사람이든 동물이든 어떤 대상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고 또는 이해하려고 과연 노력하고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유쾌한 비틀기의 묘미가 있는 코믹 히어로물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남규 작가. “연쇄살인 같은 무거운 사건도, 코미디도, 액션도, 판타지스러운 일들도 펼쳐진다. 극과 극의 상황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오히려 공감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사이코믹 스릴러’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공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하며 기대를 더했다.
‘1% 부족 허당 히어로’ 한지민X이민기X수호, 대환장 코믹 케미 폭발
말이 필요 없는 한지민, 이민기, 수호의 색다른 변신과 시너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한지민은 어쩌다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정 많고 오지랖도 넓은 수의사 ‘봉예분’을 연기한다. 이민기는 수사에 대한 집착이 남다른 열혈 형사 ‘문장열’을 맡아 신박한 초능력을 가진 봉예분과 수상한 공조를 벌인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는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알바생 ‘김선우’는 수호가 분한다. 어쩌다 문장열에게 약점이 잡혀 팔자에도 없는 히어로가 돼 무진 마을을 지키게 된 봉예분, 초능력자 봉예분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장착한 문장열의 코믹 티키타카가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 번에 흔든 미스터리한 알바생 김선우와는 또 어떻게 얽힐지도 흥미롭다. 대환장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한지민, 이민기, 수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지민은 “누구나 한번쯤 ‘나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에 대한 상상을 해본 적 있을 텐데, ‘힙하게’는 그런 상상을 해본 사람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예분이 특이하고 황당한 계기로 초능력을 얻게 되는데 허둥지둥대며 초능력을 받아들이는 예분의 모습을 주목해주시면 더욱 재미있게 우리 드라마를 봐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와는 다른 김석윤 감독님만의 특별한 분야인 코미디를 만나보실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 가볍게 웃으면서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인 ‘힙하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민기도 “편하게 웃으며 보실 수 있는,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드라마다. 정 들었던 많은 캐릭터들을 화면으로 빨리 만나보고 싶다. 그들의 매력 속에서 함께 힐링 되는 시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수호는 “‘힙하게’ 자체가 장르인 매력적인 드라마”라면서 “사이코믹 스릴러인만큼 많은 배우들이 곳곳에서 보여주는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커다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 안 보시면 후회하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왠지 수상한 무진 패밀리의 캐릭터 플레이! ‘웃수저’ 달인들의 하드캐리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무진 패밀리의 다채로운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강력 범죄 ‘1’도 없던 무진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봉예분, 문장열은 수상한 공조를 시작한다. 개성 충만한 무진 사람들 사이엔 어떤 사연들이 숨겨져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 역시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 플레이는 재미를 배가한다. 무진 최강 인맥의 소유자 ‘배옥희’ 역의 주민경, ‘청정 무진’이 무탈하길 바라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장 ‘원종묵’ 역의 김희원, 신기 떨어진 생계형 무당 ‘박종배’ 역의 박혁권, 봉예분의 이모이자 첫사랑 원종묵을 향해 돌진하는 ‘정현옥’ 역의 박성연이 가세했다. 여기에 자상하고 소탈한 무진 토박이 국회의원 ‘차주만’ 역의 이승준, 봉예분과 함께 있다가 초능력이 생긴 후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니는 노총각 ‘전광식’ 역의 박노식, 봉예분의 할아버지이자 평생을 올곧게 살아온 전 정가축병원 원장 ‘정의환’ 역의 양재성, 남편 바람기에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형사 ‘나미란’ 역의 정이랑, 속을 알 수 없는 무진 사람들 탓에 어려움을 겪는 문장열을 돕는 막내 형사 ‘배덕희’ 역의 조민국, 범상치 않은 아우라와 사연을 가진 ‘김용명’ 역의 김용명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책임진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내일(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