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첫 방송을 이틀 남겨놓은 가운데 인물들 간의 관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25일 저녁 8시 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 측은 23일(오늘) 백진희(오연두 역), 안재현(공태경 역), 차주영(장세진 역), 정의제(김준하 역) 등 극 중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인물 관계도 속 백진희와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의 사각 관계가 확연히 드러나 눈길을 끈다. 백진희는 인터넷 강의 계의 슈퍼루키이자 국어영역 전문 강사 오연두로, 일타강사라는 목표 하에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전 연인 정의제와의 사이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큰 변화를 맞는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진짜’가 나타남으로써 안재현과 엮이게 되는데, 의사와 환자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진짜’로 하여금 계약 관계로 발전하는 사연은 무엇일지, 성격도 환경도 각기 다른 이들이 만나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안재현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공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 공태경으로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까지 모두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인물이다. 한때 그의 마음속에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비서실장 차주영이 있었지만 이후 비혼주의자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 둘의 관계는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도 기대된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속 네 배우의 주변 인물들도 눈에 띈다. 안재현의 대가족 강부자(은금실 역), 홍요섭(공찬식 역), 차화연(이인옥 역)과 그 밑에 있는 세 명의 남매는 공가를 뚝심 있게 이끌어 가고, 여기에 백진희의 가족 김혜옥(강봉님 역), 류진(강대상 역), 최윤제(오동욱 역), 정서연(오수겸 역)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진짜’ 가족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극의 흥미를 가져다 줄 예정이다.
여기에 차주영의 엄마 이칸희(주화자 역)는 김혜옥과 라이벌 구도를 예고, 부모까지 엮인 이들의 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토) 저녁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