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넷플릭스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의 모완일 감독과 손잡고 새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제작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어느 여름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이 소중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영화 <모가디슈>, <미성년>, <1987>, <도둑들>, <추격자> 등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김윤석이 펜션 주인 전영하로 분한다. 깊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을 운영하는 영하는 어느 날 손님으로 찾아온 미스터리한 한 여자, 성아로 인해 고요한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영화 <유체이탈자>, <말모이>, <범죄도시>에서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준 윤계상은 과거의 모텔 주인 구상준을 연기한다. 상준은 2000년대 초 여름, 가족의 소중한 터전이었던 모텔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소중했던 모든 것을 잃는 인물이다. 그리고 영하의 일상을 위협하는 유성아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영화 <마녀>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두루 소화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 고민시가 연기한다. 성아는 영하의 펜션에 이상할 만큼 집착하며 영하의 평화로웠던 삶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들며 사건을 일종의 놀이처럼 생각하고 해결하는 강력반 에이스 출신의 파출소장 윤보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기생충> 등의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이정은이 맡았다. 20여 년 전 마을 파출소에서 근무했던 보민은 시간이 흘러 파출소장으로 부임하고, 수상한 사건을 쫓는 남다른 촉으로 영하를 예의 주시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현재의 펜션 주인 영하와 과거의 모텔 주인 상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지만 인생을 뒤흔드는 비슷한 사건과 맞닥뜨린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선택을 그리는 신선한 이야기로 매 순간 서늘한 긴장과 예측불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독창적인 미스터리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부부의 세계]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며 심리 스릴러 장르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를 통해 인물의 미묘한 심리와 팽팽한 극의 분위기를 세밀하게 담아내는 감각적인 연출로 극찬받은 모완일 감독이 그려낼 스산한 분위기의 새 미스터리 스릴러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SLL)와 스튜디오 플로우가 공동 제작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