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송강의 ‘강이로운 순간’이 펼쳐졌다.
배우 송강이 지난 11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송강 팬미팅 <강이로운 순간> IN SEOUL’에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첫 단독 오프라인 팬미팅 ‘강이랑’에서 ‘송편’(송강의 편)이라는 팬클럽명을 발표해 팬들과 더욱 돈독한 교감을 이룬 가운데 8개월 만에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강이로운 순간’을 주제로 송강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했다.
먼저 규현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노래하며 무대에 오른 송강은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반갑게 팬들을 맞이했다. 이어, 박경림의 물 흐르듯 유연한 진행으로 시작된 팬미팅은 송강의 다양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는 코너들을 구성해 한순간에 공연장을 환호와 열기로 가득 채웠다. 송강과 송편이 이야기하는 최고의 순간들, ‘The Moment’(더 모먼트) 코너부터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선택하고 연기하는 코너 ‘Choice of Moment’(초이스 오브 모먼트), 미션을 통해 송강의 근력, 담력, 악력 이름하여 ‘3力’을 확인하는 코너 ‘Moment of Mission’(모먼트 오브 미션)까지 애정을 듬뿍 담아 구성된 코너들로 팬들의 입가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송강의 귀여운 댄스와 노래, 그리고 피아노 연주까지 공개되어 그의 반전 매력도 전해졌다. 2부 오프닝 곡으로 죠지의 ‘좋아해’를 선곡한 송강은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송편을 향한 사랑을 노래했다. 또한 미션 코너에서는 뉴진스(NewJeans)의 ‘Hype Boy’(하입보이)와 세븐틴의 ‘HOT’(핫) 안무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가장 송강다운, 송강스러운, 송강 그 자체의 모습들을 여과 없이 보여준 송강은 마지막으로 조정석의 ‘아로하’를 열창했고, 송강에게 값진 순간을 선물받은 팬들은 ‘강이로운 순간, 너의 찬란한 내일을 함께해’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앞으로도 송강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겠다는 단단한 응원을 보내 공연장은 순식간에 훈훈함으로 물들었다.
이에 송강은 “부담이 많이 됐어요 사실. 저번에 했던 팬미팅보다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만큼 생각을 많이 했는데”라며 소감을 말하던 중 열심히 준비한 팬미팅에 이벤트로 화답해 준 팬들의 모습에 감동해 울컥했고, “정말 감사드리고 모두 오늘 하루 잊지 못할 추억 가지고 오래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그는 “팬미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하고 나면 항상 또 다른 리프레시가 되고, 힐링이 되고, 다시 한번 일함에 있어서 너무 기쁜 마음이 들고, 지금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여러분들 덕분이란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이기도. 이후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하나하나 눈 맞추며 인사하는 ‘하이 바이 이벤트’를 끝으로 송편들과 또 하나의 소중한 순간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서로를 향한 따듯한 마음들로 채워진 ‘강이로운 순간’ 팬미팅은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그 온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3 송강 팬미팅 <강이로운 순간> IN JAPAN’은 오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2회, 18일과 19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각 1회씩 공연이 진행된다. 이는 현지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도쿄 공연 1회, 오사카 공연 2회가 추가 오픈된 것으로, 이로써 대세 배우의 인기를 입증한 송강에게 많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와 시즌3를 촬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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