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불나방’과 ‘FC발라드림’의 사상 첫 승강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슈퍼리그 승격과 챌린지리그 강등을 걸고 펼치는 시즌2 최후의 대결로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남은 슈퍼리그 한자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상위리그의 마지막 자리를 지키려는 초대 우승팀 ‘FC불나방’과 창단부터 승강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온 신생팀 ‘FC발라드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돼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1 당시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봤던 ‘FC불나방’의 기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골때녀 최장수 팀의 수장이자 최연장자인 절대자 박선영은 ‘FC발라드림’의 역습을 막기 위해 온힘을 쏟겠다는 각오이다. 경기의 주도권을 휘어잡는 주장의 모습으로 슈퍼리그에서 터트리지 못한 골득점을 따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창단 4개월 차 ‘FC발라드림’은 빠른 역습플레이에 주력하기 위해 이를 갈았다. 뒷공간의 제왕 손승연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것”이라며 원조팀의 자리를 넘보는 대담함까지 선보였다. 이에 더해 ‘골때녀’ 최연소 드리블러 서기는 허벅지 부상 회복에 힘쓰며 기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FC불나방’은 하석주 감독의 진두지휘에 따라 경서기 묶기에 돌입했다. ‘FC발라드림’의 에이스이자 공격 투톱 경서기가 ‘FC불나방’ 송은영의 단단한 수비벽에 부딪히게 된 것. 창단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한 ‘FC발라드림’은 초대 챔피언의 위상을 뚫고 챌린지리그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슈퍼리그를 향한 ‘FC발라드림’의 마지막 도약은 7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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