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해설남매’ 이상화, 이강석의 현실남매 티키타카가 통했다.
어제(17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승전 중계에서 KBS 2TV는 김현영 경기 6.0%, 김민선 경기 5.8%의 시청률로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오늘(18일)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하는 차민규, 김민석의 마지막 질주를 응원한다.
차민규와 김민석은 한국 빙속의 간판 선수들이다. 4년 전 평창에서 차민규는 500m 은메달, 김민석은 팀 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따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차민규는 500m에서 2회 연속 은메달, 김민석은 1500m에서 역시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의 500m 은메달은 평창에서의 은메달이 ‘깜짝 메달’이 아니라는 걸 입증했고, 김민석의 1500m 동메달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었다. 두 선수는 아직 1000m에서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지만,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을 기대해 볼만하다.
경기에 앞서 이강석 해설위원은 결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지금까지 무척 잘 해줬으니 부담 없이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해설남매’ 이상화와 이강석은 매 경기 풍부한 선수 경험이 바탕이 된 깊이 있는 해설과 현실 남매 같은 꿀잼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1000m는 빙속 단거리 경기에 속해, 자타가 공인하는 ‘단거리 레전드’ 이상화, 이강석에게도 설레고 기다려지는 중계이기도 하다
KBS는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의 흥미만점 해설과 최강의 순발력을 지닌 이광용 캐스터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빙속 간판’ 차민규, 김민석 선수가 나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를 2TV에서 오후 4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