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토리노 3관왕’ 진선유와 ‘밴쿠버 2관왕’ 이정수가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마지막날 경기를 앞둔 대표팀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응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16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릴레이에 도전한다.
여자 1500m에는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이 나선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이 평창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민정의 롤모델’ 진선유 KBS 해설위원은 “오늘이 지나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최민정과 이유빈, 김아랑 우리 여자선수들 모두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 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5000m 릴레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500m 우승자 황대헌은 2관왕에 도전한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메달 색깔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피날레를 부상 없이 웃으면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진선유와 이정수는 해설위원으로서 베이징올림픽에 참여하는 것도 마지막인 만큼 쇼트트랙 대표팀의 마지막 날 경기를 KBS 2TV 채널과 함께 해달라는 깨알 같은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일전 승리로 기사회생한 여자 컬링대표팀은 오전 스위스와 7차전, 오후 덴마크와 8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토너먼트에 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컬링노트’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재호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여자 컬링 대표팀을 응원한다. 올림픽 대표방송 KBS는 쇼트트랙 마지막 날 경기, 컬링 등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