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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차은우, 하차 전 울릉도 마지막 녹화 “언제나 사랑한 건 내 형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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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울릉도로 ‘집사부일체’ 마지막 녹화를 떠났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장희를 만나기 위해 울릉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우는 하늘이 도와야 갈 수 있다는 울릉도로 간다는 사실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시간 여행 끝에 도착한 울릉도에서 이어지는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 차은우는 사부가 준비한 따개비밥부터 물회까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뒤이어 사부를 만난 차은우는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천연 약수터부터 연못, 압도적 절경이 눈길을 사로잡는 1만 3000평의 사부의 집 ‘울릉 천국’을 접하고 “역대 가장 부자 사부님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 이장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직진하는 성격의 사부는 제작진을 신경 쓰지 않고 설명에만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본 차은우는 “양세형과 이승기 형이 섞인 것 같다”고 말하는 한편 즉석에서 선보인 사부의 무대를 접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계속해서 ‘울릉 천국’을 소개하던 이장희는 ‘내 나이 육십 하고 하나일 때’를 듣고 감동받은 멤버들에게 각자의 삶을 가사로 담아 보는 시간을 제안했다. 차은우는 신성록과 함께 “언제나 사랑한 건 내 형들”이라며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가사로 녹여, 자신의 인생에 소중한 인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특히 이번 울릉도 촬영이 차은우의 마지막 ‘집사부일체’ 촬영인 만큼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형들에게 남들이 못 갖는 동생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힌 차은우의 마지막 여행이 다음 방송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한다. 차은우는 지난해 5월부터 ‘집사부일체’에 정식 합류해 팀에서 막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톡톡 튀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각 분야의 사부들을 만나 일상을 체험하며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연기와 가수 활동에 더 집중할 예정인 차은우는 영화 ‘데시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계속해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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