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전 세계를 울린 탄광촌 실화 바탕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의 프레스콜이 오늘(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료 되었다.
당일 행사는 ‘우리 살아갈 세상’, ‘할란카운티1’,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면’, ‘엘레나의 기도’, ‘우릴 위한 선택’, ‘끝없는 어둠 속으로’ ‘흑인 살인자’, ‘나 때문에’, ‘우리 살아갈 세상’ 순의 넘버를 시연하였으며 배우,창작진 소개 및 기자 간담회와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1976 할랑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격정적 실화를 바탕으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바바라 코플의 다이렉트 시네마 ‘할란 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의 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다.
젊은 창작진들이 다년간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부산, 홍대아트센터 공연에서의 개발단계를 거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게 되었다. 배우와 무술감독, 연출가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유병은 연출을 필두로 첫 뮤지컬 작업임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강진명 작곡가, 그리고 젊은 감각의 홍유선 안무가의 협업으로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다.
따듯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 역에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렌트>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종혁, 뮤지컬 <귀환>, <그날들> 등에서 안정된 노래와 연기까지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홍기(FT 아일랜드), 뮤지컬 <삼총사>, <신데렐라>등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산들(B1A4)이 캐스팅되어 3인3색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치고 4월 18일 전역한 이홍기의 제대 후 첫 행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종혁, 이홍기, 산들, 김륜호, 안세하, 이건명, 김형균, 김아선, 임찬민, 이상아, 임병근, 김지철, 강성진, 김상현, 황이건 등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5월 28일 부터 7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다.
한편, 이날 진행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의 프레스콜은 나인스타즈의 유튜브채널과 네이버TV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