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손민수’ 러블리즈, 이은지의 겨드랑이 인사에 ‘폭소’
– ‘내 이름은 손민수’ 이은지, 러블리즈와 발성 대결!
[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러블리즈(Lovelyz)를 완벽하게 ‘손민수’했다.
딩고 글로벌 채널 DGG는 지난 31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이름은 손민수’ 3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민수(이은지)는 “매드몬스터를 만나면서 나에게 꿈이라는 게 생겼다. 난 아이돌이 될 거다”라며 “오늘 특별히 러블리즈 언니들에게 아이돌 원데이 클래스를 받게 됐다”라며 기뻐했다.
아이돌을 꿈꾸는 손민수를 위해 일일 ‘아이돌 강사’로 변신한 러블리즈는 “민수가 아이돌이 될 수 있게 꼭 도와줄게. 무조건”이라며 열정을 보였다.
데뷔 초 자기소개로 한 명 한 명 자신을 소개한 러블리즈는 손민수를 위한 애칭 정하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손민수에게 “원하는 콘셉트 있으면 거기에 어울리는 걸 정해주겠다”라며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고민 끝에 ‘털털함’을 콘셉트로 잡은 손민수는 “안녕하세요. 털털 민수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했지만, 어딘가 밋밋한 인사에 러블리즈는 겨드랑이를 드는 동작을 추가해 줬다.
러블리즈가 정해준 자기소개에 굉장히 만족한 손민수는 “안녕하세요. 러블리즈의 털털 민수입니다”라며 양쪽 겨드랑이를 들었고, 이를 본 러블리즈는 “너무 괜찮다”라고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본격 러블리즈 ‘손민수’하기에 돌입한 손민수는 ‘아츄(Ah-Choo)’ 특강을 받았다. 정예인은 “러블리즈 춤은 특징이 있다. 데뷔 초에는 절대 골반과 엉덩이를 쓰면 안 된다. 몸을 통으로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골반과 엉덩이를 못 쓴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손민수를 본 이미주는 “그 마음 잘 안다. 근데 4년만 기다려라. 그러면 다 쓸 수 있다”라고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발성 수업에서 베이비소울은 “팬분들이 현장감을 좋아하셔서, 발성 연습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옴’으로 기합을 모아서 연습한다”라며 ‘옴하’ 발성 연습 시범을 보였다.
베이비소울의 우렁찬 발성에 깜짝 놀란 손민수는 “언니랑 대결을 한번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발성 대결을 제안했다. 선공으로 나선 손민수는 적당한 ‘옴하’ 발성으로 대결을 시작했지만, 베이비소울은 힘찬 목청으로 ‘옴하’를 외치며 손민수를 완패하게 만들었다.
케이의 속성 바이브레이션 강의에 이어 표정 연기 특강도 펼쳐졌다. 서지수의 청순 연기, 유지애의 상큼 연기, 이미주의 고난도 큐티 섹시 연기까지 모조리 섭렵한 손민수는 큐티 섹시 연기를 재현하며 자유로운 혓바닥을 뽐냈다.
손민수의 표정 연기에 경악한 러블리즈는 “우리 걸그룹이야. 그건 안돼 민수야”라고 급하게 말렸다. 이때 정예인이 “나는 이런 편견을 깨야 하는 것 같다. 민수 혓바닥의 자유로움을 인정해 줘야 한다”라며 힘을 북돋아 줬다.
자신을 응원해 준 정예인에게 감동받은 손민수는 “아이돌 편견 깨고 싶다고 했으니까 예인이 언니가 한번 해보자”라며 손민수 버전의 큐티 섹시 연기를 제안했다. 손민수의 도발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정예인은 이내 “아이돌을 깨보겠다”라며 표정 연기를 선보였고, 현장을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점검에 나선 손민수는 러블리즈와 ‘아츄(Ah-Choo)’ 합동 무대를 펼쳤다. 러블리즈에게 받은 아이돌 원데이 클래스로 ‘러블리즈 손민수하기’에 성공한 손민수는 “언니들 고마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