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혹하는 사이’ 유빈, 밥 라자르 음모론에 “다큐 멘터리 본 적 있어”
– ‘당신이 혹하는 사이’ 유빈, “사람 초월한 존재 있다고 믿는다”
[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가수 유빈이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과 51구역에 대한 음모론을 파헤쳤다.
유빈은 지난 5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시사교양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에 출연해 음모론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첫 번째 음모론은 김정남 피살 사건이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정남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고, 다양한 가설들을 세웠다.
특히 이 가설 중 가장 신빙성 있는 건 사망한 남성이 김정남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증거 사진을 본 유빈은 “얼굴이 김정남이 아닌 것 같다”라며 의심스러워했다.
김정남을 살해한 두 용의자가 석방됐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중 한 명인 도안 티 흐엉이 ‘당혹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안 티 흐엉이 영상에 등장하자 깜짝 놀란 유빈은 사건의 전말을 듣고 난 후 “북한 최고의 권력자를 공개처형한 건데, 다 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나?”라며 의문을 품었다.
두 번째 음모론은 미국의 군사 비밀기지이자, 외계인의 성지인 51구역에 관한 이야기였다.
51구역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밥 라자르의 정체를 둘러싼 음모론이 이어지자 유빈은 “이 분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봤다. 출입 카드는 보여주기 식이고, 손 스캔하는 기계가 있다고 했다. 거기에 손을 올리면 뼈 길이, 두께 이런 것이 개개인마다 달라서 손을 스캔해서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UFO와 외계인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유빈은 “우리를 초월한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건 믿겠는데, UFO의 형상이라든지, 외계인의 모형이라든지 이런 것이 충분히 상상할 법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의심을 품는 유빈의 모습에 봉태규는 “유빈씨는 믿을 줄 알았다. 왜냐면 유빈씨가 믿을 것 같다는 증거 자료가 있다”라며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투 디퍼런트 티얼스)’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영상을 보자마자 당황한 유빈은 “외계인이랑 저랑 사랑에 빠진다. 이런 콘셉트가 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