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규모 해외투어 대체하는 온라인 공연…글로벌 팬들 기대감 상승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으로 혁오 지원
[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글로벌 대세 밴드로 거듭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가 드디어 시작된다.
밴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 ‘HYUKOH 2021 ONLINE WORLD TOUR [through love]’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인터파크티켓과 DICE에서 공개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경주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 삼릉숲에서 낮과 밤에 걸쳐 사전 촬영됐다. 섬세하고 절제된 조명을 통해 소나무 숲이 지닌 한국적인 미를 화면에 그대로 담아내며 극도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했다.
혁오 멤버들은 현장 녹음부터 스튜디오 믹싱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 사운드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혁오는 지난 해 1월 30일 정규 앨범 ‘사랑으로’ 발매와 함께 19개국 42개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 ‘HYUKOH 2020 WORLD TOUR [through love]’를 발표했으나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해당 월드 투어 취소를 아쉬워한 혁오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국내 플랫폼인 인터파크티켓에서 27일 오후 7시, 해외 플랫폼인 DICE에서 28일 오전 8시에 전세계 팬들이 원하는 시간 대에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혁오의 온라인 공연에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으로 지원했다. 현대자동차 공식 SNS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혁오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음향 장비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현대차의 미래비전과 플라스틱을 최소화해 앨범을 만든 혁오의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이 만나 이번 협업이 성사되었다.
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이끄는 오프화이트는 오직 혁오만을 위한 무대 의상을 세 착이나 제작하여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의 상하이 패션 쇼에 혁오의 음악을 사용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혁오의 온라인 공연 소식을 몇 번에 걸쳐 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혁오의 이번 온라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과 DICE에서 공연 1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소식은 혁오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