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영화 방불케 하는 캐스팅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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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김동훈 기자] 설 연휴의 시작인 11일, 뮤지컬 <팬텀>이 연휴 맞이 선물 같은 캐스팅 영상 Act1 버전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미와 음향 효과, 배우들의 열연과 고혹적인 발레가 적절하게 녹아있어 <팬텀>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첫 번째 설 선물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오늘 공개된 영상은 촛불이 일렁이는 테이블 위에서 ‘카리에르’ 역의 홍경수 배우가 오페라하우스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한다. 뮤지컬 <팬텀> 1막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꾸며진 영상 속 드라마는 ‘팬텀’이라 불리는 남자가 꿈에 그리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샹동 백작’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절망에 빠지는 극 중 장면을 아름다운 영상미 속에 녹여 담아냈다.

특히, 화려한 가면이 늘어서 있는 가면 장식장 앞에 서 있는 ‘팬텀’의 뒷모습과 가면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영상 속에서도 임팩트 있게 전달되었다는 평이다. Act 1 영상에서 ‘팬텀’역으로 분한 카이와 규현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절절한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크리스틴 다에’역의 임선혜와 이지혜는 악보를 팔던 거리의 아가씨에서 오페라하우스의 디바가 되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며 기대감을 더했다.

‘카를로타’ 역의 신영숙은 ‘카를로타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만큼 극중 장면을 노련하게 연기해 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뮤지컬 <팬텀>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가슴 설레게 한다. ‘샹동 백작’ 역의 에녹은 사랑스러운 눈빛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역할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와 함께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는 ‘숄레’역의 정철호는 특유의 잔망미 넘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벨라도바’와 ‘젋은 카리에르’ 역의 김주원과 윤전일은 한 번도 빠짐없이 <팬텀>에 출연했던 베테랑이자 최고의 프리마돈나다운 발레 테크닉과 감정 연기로 영상을 더욱 격조 높게 완성해 주었다는 평이다.

뮤지컬 <팬텀>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담아내 ‘역대급 영상미’를 자랑한 이번 캐스팅 영상은 극 중 1막과 2막의 스토리를 서사 전개에 따라 나누어 Act1 버전과 Act2 버전 총 두 편으로 제작됐다. 오늘 공개된 Act 1 버전을 시작으로 설 당일인 내일 오전엔 박은태, 전동석, 김소현, 김 수 등이 출연하는 Act 2 버전이 공개 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 뮤지컬 <팬텀>은 오는 2월 18일 오후 2시, 대망의 첫번째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예매시, 조기예매 할인에 해당되는 ‘너의 첫 예매가 고마워’ 할인을 최대 20%까지 적용할 수 있다.

뮤지컬 <팬텀>은 오는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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