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김동훈 기자] 카리스마 넘치는 ‘Get Ready’로 돌아온 하성운이 오랜만에 귀여운 무대를 선보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하성운은 세 번째 미니 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의 타이틀곡 ‘Get Ready’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하성운은 빨간 베레모를 쓰고 붉은색이 포인트로 돋보이는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은 소년에서 남자로, 또 아티스트로 성장한 하성운의 변화를 담은 앨범이다. 이에 따라 컴백 무대 역시 성숙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돋보일 수 있는 슈트 의상 위주로 입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캐주얼한 의상을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하성운이 이번 무대에서 베레모 의상을 선택한 이유는 팬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직비디오의 군무 씬에 짧게 등장했던 이 의상을 제대로 보고 싶다는 팬클럽 ‘하늘’들의 요청이 계속 이어지면서 무대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잊지 않고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후문.
이날 베레모 의상을 입고 등장한 하성운은 슈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슈트성운’과는 또 다른 ‘베레모성운’의 매력에 팬들은 “안무 너무 격해서 베레모까지 써줄 줄은 몰랐는데 너무 멋있어”, “이렇게 베레모 찰떡인 아이돌 보셨나요”라며 환호를 보냈다.
베레모 의상을 비롯한 하성운의 다양한 모습은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으며, 10벌 이상의 의상과 다양한 세트 등 볼거리가 쏠쏠한 ‘Get Ready’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하성운은 오늘(19일) 오후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