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선우정아, 로이킴, 김승주, JD1과 함께 한다.
첫 번째 게스트는 선우정아. 그녀는 이영지와 만나기 전, 영상을 뚫고 나오는 기운 때문에 무서울 것 같다고 추측했다고. 이영지는 “그래서인지 오늘 의상이 인간 반사판 수준”이라며 옷에 힘을 준 선우정아에게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함께 파티댄스와 왈츠를 추는 등, 음악으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5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선우정아. 그녀는 지금이 있기까지의 긴 무명생활을 겪어왔던 시절을 고백했다. 특히 재즈싱어로도 활동했다는 그녀는 이영지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재즈 버전으로 편곡, 이영지는 “완전히 새로운 버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선우정아의 신곡 <별사탕>과 <욕심>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게스트는 최근 대학 축제의 강자로 떠오른 로이킴. 대학생들이 해병대 출신인 그에게 “몇 기야”라고 외치는 게 밈이라고. 이에 관객 중에 한참 선배 기수인 해병대 출신이 등장, 로이킴은 “감히 제가 눈도 못 마주치는 기수”라며 잔뜩 기합이 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 축제에 가면 대학생들과 꼭 인증 영상을 촬영한다는 로이킴에 이영지는 ‘레인보우 관객들과도 함께 찍자’고 제안, 두 사람은 1,000여 명의 관객들과 즉석에서 숏츠를 촬영했다. 로이킴은 “팔로워 좀 늘려야겠다”며 뿌듯해 했다고. 가을의 쓸쓸함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그는 콜드플레이의 <Everglow>와 <잘 지내자, 우리>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이를 들은 이영지는 “평생 노래만 해달라”며 황홀해 했다는 후문.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으로 컴백한 로이킴은 “익숙함과 편안함마저도 소중한 게 사랑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작업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영지는 “저는 아직 어려서인지 자극적이고 매콤한 게 좋다. 시도 때도 없이 문제가 생기면 좋겠고, 치고 받고 싸우고 싶다”고 말해 20대와 30대의 사랑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고. 로이킴의 신곡 무대는 방송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
레인보우에서 선보이는 코너,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 두 번째로 이영지의 네일숍에 방문한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김승주. 제32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이름을 알린 그는 <소년만화完>이 건설현장에서 탄생한 곡이라고 밝혀 이영지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저는 소년의 왕이다” “띄어쓰기가 싫다” 등 엉뚱한 말들로 이영지를 당황하게 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를 보였다고. 무대 위에 선 그는 “이런 큰 무대에 서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영지는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김승주를 감동시켰다고. 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김승주의 <소년만화完>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게스트는 JD1. 이영지는 “레인보우 사상 첫 연하남 게스트”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JD1은 팬들이 본인을 부르는 특별한 애칭을 공개해 현장을 폭소케 했는데, 바로 “동원 오빠”. 이에 그는 “여동생들아”라고 대답한다며 팬들과의 귀여운 케미를 자랑했다. 또 팬들의 사랑만 있으면 고기 안 먹어도 단백질 충전이 된다고 덧붙여 2007년생답지 않은 노련함을 보였다고. 언타이틀의 <책임져> 리메이크곡으로 컴백한 JD1. 그는 이번 곡을 소화하기 위해 90년대 곡을 공부했다며, 홍경민 <흔들린 우정>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영지는 “옛날 감성에 강풍기를 빼놓을 수 없다”며 셀프로 특수효과를 자처, 두 사람은 함께 퀄리티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고. 마지막으로, AI아이돌 JD1이 다음 앨범에서는 사람으로 돌아올 거라는 스포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늘(25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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