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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IFF] 데뷔 20주년 맞은 천우희, “연기, 나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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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최선혜 기자] 6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천우희’ 행사가 열렸다.

천우희는 “제가 데뷔한 지 벌써 20년이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값지고 기쁘다”고 전하며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천우희의 데뷔는 2004년 영화 ‘신부수업’을 통해 이뤄졌지만, 그녀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2011년 영화 ‘써니’였다.

천우희는 ‘써니’를 통해 자신을 ‘배우’로서 받아들이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써니의 선미 역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서사와 감정을 부여받은 인물로 느껴졌다. 그 작품이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천우희는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간절함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녀는 연기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서 이제는 “연기를 빼놓고는 나를 생각할 수 없다”며 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년의 시간 동안 배우로서의 성장과 함께 천우희는 숨고르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녀는 “매번 숨고르기를 유념하고 있다”며, 작품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을 하지 않을 때조차 마음이 불안하다면 그건 진정한 숨고르기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불확실한 시기를 받아들이는 법을 터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우희는 “연기라는 것이 저를 계속해서 끌어당겼다”고 말하며,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연기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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