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겉차속따’ 외에 새로운 면모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에서 차은우는 ‘진서원’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지난 회차에서 보여준 완벽한 모습이 아닌 엉뚱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면모로 이목을 모았다.
서원은 가람고등학교 교내 커플 1호 봉민식(이종욱 분)과 서윤지(박해인 분)의 결혼식에 초대받고 한해나(박규영 분)와 함께 결혼식장에 가자고 제안한다. 그는 급하게 초보운전 탈출기 영상을 찾아보고, 신중하게 옷을 고르는 등 사랑스러운 허당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서원은 가는 길을 헤매면서 아슬아슬하게 식장에 도착해 해나와 손을 잡고 뜀박질을 하며 청춘 영화 같은 모습으로 가슴 떨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이어 서원의 침실에 등장한 개나(개+해나). 그는 갑작스러운 낯선 개의 등장에 혼비백산하며 반전 매력을 한껏 펼치며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서원과 해나는 강아지를 5초 이상 바라보고 있기, 강아지 언어를 유추해 보는 등 다양한 미션들을 헤쳐나가며 ‘개 공포증 탈출기’를 보여준다. 서원은 모든 강아지들의 짖음을 “널 물어뜯겠다”로 해석하며 엉뚱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갑작스러운 개의 등장에는 공포심을 감추지 못하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 말미 공포에 찬 서원의 시야를 해나가 차단하며 마주 보는 두 사람에게서 묘한 기류가 흐르며 ‘로코의 정석’을 보여주며 핑크빛 무드를 펼쳤다.
이처럼 차은우는 ‘진서원’의 일상의 모습과 진솔한 마음, 눈빛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 보여주며 한 층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했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떻게 해나와 공포증을 이겨 나갈지, 두 사람의 마음이 같은 마음으로 흐르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서원의 눈물과 위기가 예고되며 앞으로 또 무슨 일들이 펼쳐질지 흥미를 모은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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