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K-크로스오버의 새 시대를 열 ‘팬텀싱어4’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오디션 JTBC ‘팬텀싱어4’(기획 김형중·김희정, 연출 전수경)가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는 K-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7년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을 예고,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팬텀싱어4’는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긴 준비 시간을 거쳤다. 더 다양한 곳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더 넓어진 도전의 장을 펼친 만큼 다양한 스펙의 실력자들이 무대에 올라 불꽃 튀는 경연을 펼친다. 이에 첫 방송부터 심사위원단의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괴물 참가자들의 놀라운 무대가 쏟아진다고. 7년차 경력직 ‘팬텀 MC’ 전현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소화제 바리톤’부터 ‘고영열은 잊어라?!’라며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국악계 라이징 스타 소리꾼의 무대도 기대된다. 특히 ‘팬텀싱어’를 통해 삶의 방향이 달라진 ‘팬텀키즈’의 반전 무대도 예고됐다. 과연 꿈의 무대에서 그가 어떤 노래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월드클래스 카운터테너와 대한민국 최초의 콘트랄토 카운터테너의 짜릿한 맞대결도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팬텀싱어4’에 도전했다는 그는 존재감만으로 참가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여기 왜 오셨냐?!”라면서 손혜수 프로듀서마저 당황 시키고, 현장을 팬미팅 현장으로 만든 월드클래스 성악가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한 조에서 운명적으로 맞붙게 된 또 다른 카운터테너의 활약도 기대된다. 시즌 최초로 ‘콘트랄토(카운터테너의 한 성부로 여성 성부 ‘알토’와 같은 음역대)’라는 새로운 성부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유발한다. 과연 ‘최고’와 ‘최초’의 맞대결은 어떤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규현, 박강현과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한 참가자부터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의 성악 DNA를 물려받은(?) 야망 테너까지, 실력과 개성으로 중무장한 실력자들의 무대가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 4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부터 새로운 룰이 적용된다. 프로듀서 6인 모두에게 ‘만장일치’ 합격을 받아야만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다. 선정 과정이 까다로워진 만큼, 실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의 업그레이드된 무대가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청자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할 JTBC ‘팬텀싱어4’는 오늘(10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