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슈가(민윤기)가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슈가는 “이번 지진으로 너무도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생존자와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월 9일이 생일인 슈가는 매해 생일마다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비롯해 소아암 환아, 코로나19 피해 주민 등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현지에 필요한 동계 담요와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20일과 27일 강도 6.3과 5.6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계속된 여진으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지진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동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아동의 회복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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