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빅스 레오가 세 번째 단독 콘서트 ‘Piano man Op. 9’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레오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콘서트 ‘Piano man Op. 9’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MUSE’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콘서트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총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레오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간 선보였던 히트곡들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사랑의 시작, 그리움, 상심 그리고 피아노 맨. 레오가 전하는 사랑의 세레나데
1부에서 레오는 ‘Beautiful Love’과 ‘ROMANTICISM’, ‘할 말’, ‘다가오는 것들’을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서막을 열었다. “아주 많이 보고싶었습니다”라며 오랫만에 본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레오는 “저에게 여러분은 너무 소중한 인연인 것 같습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며 3년만에 팬들과 만난 벅찬 감동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랑의 시작부터 그리움과 상심, 그리고 피아노 맨으로 이어진 1부에서는 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레오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섹시하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레오표 사랑의 세레나데에 팬들은 열광했다.
#티켓대란을 불러일으킨 뮤지컬 넘버 부터 팬들과 감동 떼창 듀엣무대까지
2부에서 레오는 매 회 티켓 오픈과 함께 화제성은 물론 티켓 대란을 불러일으켰던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의 넘버 곡들로 공연장을 순식간에 뮤지컬 무대로 만들었다.
레오는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너의 꿈속에서’와 황태자 루돌프의 ‘알 수 없는 그 곳으로’를 연달아 선보이며 평소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답게 공연장을 압도하며 장르 불문 ‘대체불가’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알 수 없는 그곳으로’와 ‘꽃잎놀이’를 팬들과 떼창 듀엣 무대로 꾸며 공연장을 레오와 팬들만의 ‘유니버스’로 만들며 그동안 레오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풍성한 셋리스트와 화려한 볼거리로 품격있는 레오표 공연 완성
이번 공연은 ‘Beautiful Love’, ‘Losing Game’, ‘So easy’, ‘Chilling’, ‘Blue Rain’ 등 레오의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전곡들과 ‘남아 있어’, ‘FREE TEMPO’, ‘Cover Girl’, ‘Touch & Sketch’, ‘타이트해’, ‘나는 요즘’ 등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 풍성한 셋리스트로 팬들의 눈을 잠시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레오는 발라드, 힙합,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레오만의 세련된 무대 매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앨범과 콘서트의 준비 과정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레오는 공연 말미에 팬들이 선물로 준비한 카드섹션 이벤트에 감동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3년 동안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사랑을 받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늘 저의 힘이자 원동력이 되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여러분이 저의 뮤즈다”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으며, 이어 “오늘 정말 너무많은 행복을 느꼈다. 여러분들에게도 평생 기억될 날이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레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 뮤지컬을 집대성한 공연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또 한 번 정상에 오른 솔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했다.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콘서트를 중계해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세 번째 단독 콘서트 ‘Piano man Op. 9’를 성료한 레오는 신곡 ‘Losing Game’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캐스팅 소식을 알려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