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비장의 무기를 장착한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남성우·정여진,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 측은 26일 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분)를 찾아온 덕봉(배종옥 분), 벼루아짐(류시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뿌리 깊은 탐관오리 박승(정보석 분)을 혼쭐내기 위해 뭉친 ‘어사벤져스’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언은 갑비고차에 숨어든 박태서(이재균 분)를 찾아내 그의 마음을 돌렸다. 박태서는 세자 독살 사건의 진범이 박도수(최태환 분)라는 사실을 밝히며 박승을 잡을 결정적 증거를 이언에게 전했다. 여기에 조이까지 박승의 집에 입성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한 차례의 실패를 겪은 이언은 반격에 더욱 신중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이에 수사단에 합류한 덕봉과 벼루아짐의 모습이 흥미롭다. 조이의 걱정스러운 시선이 향한 곳에는 울분에 잠긴 덕봉과 벼루아짐이 있다. 앞서 꼬리섬 사람들과 함께 이양선을 타고 조선을 떠날 계획을 세웠던 두 사람. 특히 덕봉은 조이와 절연까지 하며 굳은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 이들이 갑작스럽게 행선지를 돌려 이언을 찾아온 까닭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새로운 ‘곳간’인 갑비고차에서 포착된 박승과 박도수의 모습도 의미심장하다. 분노에 찬 수사단의 모습과 대비되는 두 사람의 소름 돋는 미소는 앞으로 펼쳐질 결전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막강한 멤버들이 가세한 수사단이 ‘빌런 부자’를 깨부수고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저마다 박승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어사벤져스’의 유대는 특별하다. 작은 힘들이 모여 세상을 바꿔나가는 모습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낼 것”이라며 “화끈하게 펼쳐질 마지막 쇼타임을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15회는 내일(2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