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양서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4위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일 실검 1위를 장식한 것에 이은 등장으로 엄청난 파급력을 반영하고 있다.
19일 새벽 방탄소년단 뷔의 이름 ‘김태형’이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실시간 검색어 4위에 올라 국내외를 깜짝 놀래켰다.
야후 재팬에서 일본인 스타가 아닌 해외 유명인이 톱 10 안에 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 배경과 뷔의 막강한 화제성은 더욱 눈길을 끈다.
실검에 오른 이유는 이날 00시 빅히트 뮤직이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때문으로 뷔는 흑백 영상 속에서 리듬을 타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뷔는 선글라스와 자켓으로 멋스러움을 자아냈고 흑백 영상에서도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또 별다른 행동 없이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있는 모습 자체로 흑백 영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아우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강렬한 비트가 흐르자 뷔는 멤버들과 함께 리듬을 타며 그루브가 넘치게 고개를 흔든다. 고개로 리듬을 타는 것과 더불어 뷔는 일명 ‘에어껌'(껌을 실제로 씹지 않고 씹는 동작만 취하는 것)을 씹으며 섹시함을 더했다.
앞서 5월 1일 ‘야후 재팬’에서는 ‘BTS V’가 실검 1위를 장식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특별한 스케줄을 하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 1위의 원인은 이날 출시된 일본 ‘제일복권’의 ‘타이니탄(Tiny TAN)’ 제품 때문으로 뷔는 5월 동안 연달아 실검 상위권에 노출되는 폭발적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Butter’의 첫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