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김동훈 기자] 그룹 뉴키드 진권이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통 감성 BL 웹드라마로 꼽히는 ‘나의 별에게’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물오른 비주얼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뉴키드 진권이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진권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에서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옆에서 격려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감독님을 비롯해 선배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극중 진권은 세상 그 누구보다 ‘설렘’을 빨리, 자주 느끼는 ‘금사빠, 금사식’ 백호민을 연기했다. 진권은 드라마를 위해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매니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면허 발급에 도전하는가 하면 식단과 운동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훈훈한 사회 초년생 느낌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진권은 “백호민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뉴키드의 막내 매니저다’라고 생각하고 생활했다. 백호민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백호민의 긍정적인 성격은 실제의 나와도 많이 비슷하다. 90% 이상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때도 많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웹드라마 ‘방과 후 연애 2’를 통해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진권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권은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방과 후 연애 시즌 2’ 이후 연기 공백기 동안 제 자신을 탐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최근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분석하기 시작했는데,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트렌디한 연기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됐다. ‘나의 별에게’ 첫 촬영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연기해보자’라고 다짐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별에게’는 나를 성장시켜준 작품이다. 연기에 대한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대사, 행동, 호흡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게 됐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신중해졌다. 연기를 해내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지금 제 연기에 점수를 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는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다양한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연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롤모델 배우로 김선호를 꼽은 진권. 최근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 김선호앓이 중이라는 진권은 “김선호 선배님의 인터뷰를 밤새도록 다 찾아봤다. 끊임없이 노력하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선배님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노력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선배님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 그날까지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권은 뉴키드 새 앨범 발매 준비와 동시에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