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서도 통한 웃음과 위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진출 “8월 상하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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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타즈=김동훈 기자] ㈜홍컴퍼니가 제작한 한국 창작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이하 <미아 파밀리아>)(극작 이희준, 작곡 박현숙, 연출 장우성)가 올 8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된다. 중국 제작사 포커스테이지(Focustage) 상하이 전용 극장에서 8월 말 개막한다.

중국 공연제작사 포커스테이지(Focustage)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관람 후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홍컴퍼니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였고, 올해 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코로나19의 여파에 두 제작사는 온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비대면 온라인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도 성공적인 공연 제작을 위해 힘써왔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은 상하이 소재 포커스테이지(Focustage) 전용 극장에서 중국에 진출한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오픈런 형식으로 공연된다.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베이징, 청두 등 중국 투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에는 상하이 희극학원을 졸업하고 제12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은혼남녀>로 국제뮤지컬상을 수상한 고서가(高瑞嘉 Gao Ruijia) 연출과 주가런(周可⼈人 Zhou Keren) 음악감독, 뮤지컬 <김종욱찾기>, <블랙메리포핀스>,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의 안무를 맡았던 유아이(刘艾 Liu Ai)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 공연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창작진의 만남으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은 작품 고유의 결을 간직하며 적절히 현지화된 라이선스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공연제작사 포커스테이지(Focustage)는 2018년 창립되었으며, 중국 중, 소극장 뮤지컬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서 한국과 활발히 교류하는 공연제작 전문회사다. 중국에서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미스터 마우스(알제논에게 꽃을)> 등의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 바 있다.

포커스테이지(Focustage) 한곤 프로듀서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강한 스토리와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며, “작품이 주는 웃음과 위로의 힘은 치열한 사회를 살아가는 중국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중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홍컴퍼니 홍승희 프로듀서 역시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소극장 공연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작품의 정서가 중국 관객들에게도 잘 어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MJ Starfish 제작(연출 김운기)으로 2013년 한국 초연되었고, 2019년, ㈜홍컴퍼니 제작으로 만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평균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대학로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던 <미아 파밀리아>는 올 재공연에도 여전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큰 성원에 힘입어 공연을 일주일 연장하였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방역에 힘쓰는 한편,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쾌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한국 공연은 8월 30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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