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22일 채널A가 트레져랩스(Treasure Labs, NFT·메타버스 전문기업), 펄스나인(PLUSE9, AI그래픽 전문기업)과 함께 ‘버추얼 휴먼(가상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3사가 공동으로 실행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웹3.0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개인 정보와 데이터 등을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탈중앙화 웹 환경) 시장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계획이어서 웹2.0에서 활동하는 기존 버추얼 휴먼과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3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콘텐츠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버추얼 휴먼을 탄생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채널A는 버츄얼 휴먼 콘텐츠 기획, 마케팅 등 팬덤 확장 영역에서 활동하고, 트레져랩스는 인플루언서 기획과 마케팅을 운영하며, 펄스나인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가상 인간 제작에 참여한다.
한편, 합작을 시도할 트레져랩스는 채널A, 카카오엔터테인먼트, LG생활건강 등과 웹3.0 시장에서 협력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펄스나인은 버추얼 휴먼과 생성형 AI 기술로 NVDIA, Microsoft, 로레알 등과 같이 기술력 있는 글로벌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망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터라 3사가 만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채널A X-스페이스팀 김상하 팀장은 “채널A는 디지털 상에서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할 계획이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IP 를 탄생시켜 시청자에게 색다르게 다가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