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배틀트립2’ 이혜정&홍윤화가 맛집 여행 대결에서 강지영&허영지에게 승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맛집 격파! 가까운 미식 여행지’를 주제로 여행 설계자 이혜정&홍윤화, 카라 강지영&허영지의 대만, 일본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홍윤화는 “우리는 노관이다. 노관광”이라며 먹방에 집중한 여행임을 강조했다. 강지영은 “여행마다 스타일이 다르다”며 대만 팀을 견제했지만 이내 꼬리를 내렸고, MC들 역시 미식 여행에 걸맞은 먹방을 보여준 이혜정&홍윤화에게 감탄사를 보냈다.
먼저 이혜정&홍윤화의 ‘대만, 얼마나 맛있게요’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대만의 을지로 ‘디화제’ 투어에 나서 식재료 쇼핑을 한 뒤 짝을 찾기 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사원인 하해성황묘를 찾았다. 이혜정은 “다음 생에 조인성 닮은 남편 만나게 해 달라”, 홍윤화는 “저는 정해인 닮은 사람 만나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장소는 미슐랭 2스타 칭커로우 레스토랑이었다. 이혜정&홍윤화는 마라소고기훠궈, 뱡뱡면, 화이양식 생선부레 요리, 돼지 혀 요리 등 중국 화이양(화양)식과 쓰촨(사천)식을 대만식으로 재해석한 중국 요리를 먹었다. 이혜정의 자세한 음식 설명에 MC들은 “쏙쏙 들어온다”며 감탄했고, 이어진 두 사람의 맛깔스러운 먹방에 감탄했다.
숙소에서 쉬던 두 사람은 “자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며 홍윤화만 알고 싶은 단골 맛집으로 향했다. 핫한 러차오 거리에 간 두 사람은 재첩장, 돼지 간, 수련채 볶음, 홍소 도미, 굴 숙주볶음, 달 새우전, 고기 볶음밥과 18일 동안만 유통되는 신선한 타이완 맥주를 맛봤다.
다음날 떠난 곳은 대만 유일의 미슐랭 3스타 광둥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었다. 새우랍스터만두, 광둥거위구이 코스(거위 양배추쌈, 거위 다릿살, 거위 고기 죽)를 주문한 두 사람은 통째로 나온 광동거위의 충격적 비주얼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식사에 집중하며 대만족 했다. 이혜정은 대만에서 먹었던 요리 중 조개장과 달새우전을 직접 재연해 스튜디오에 가져와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후 강지영&허영지의 일본 ‘어디서나 당당하게 먹기’ 투어 둘째 날 영상이 공개됐다.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한 두 사람은 오사카 전통 상자 초밥인 하코스시를 맛봤다. 하코스시에 감탄한 두 사람은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차리자”며 만족했다. 또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일본의 세쓰분을 맞아 행운의 방향을 바라보며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었다.
이어 오사카의 관광명소이자 길거리 음식 천국인 도톤보리로 이동한 강지영&허영지는 길거리 테이블에 서서 타코야키를 먹고, 로컬 맛집에서 비프 가스 샌드를 먹으며 간식을 즐겼다. 다음 장소는 일본식 선술집. 눈앞에서 구워주는 로바타야끼 전문점이에서 두 사람은 다양한 구이와 함께 맥주와 사케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정을 다졌다.
방송 말미 대만 VS 일본 여행에 대한 투표가 시작됐고, 7대 2로 대만 팀 이혜정&홍윤화가 승리했다. 이 가운데 일본 팀인 강지영마저 대만 여행을 선택해 허경환, 허영지를 당황케 했다. 강지영은 “티켓 해 주시면 대만 갈 것”이라며 대만 미식 여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재미를 줬다.
한편, ‘배틀트립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