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스타즈=박소연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허성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이 초호화 피처링 군단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망의 본선 무대를 공개한다.
오늘(1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쇼미더머니 11’ 8회에서는 호미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PH-1, 미노이, 죠지, 기리보이, 제시, 다이나믹 듀오, 빅나티(서동현) 등 으리으리한 피처링 군단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알젓(저스디스·알티) vs 슬레이(박재범·슬롬), 그릴즈(릴보이·그루비룸) vs 콰이올린(더콰이엇·릴러말즈)으로 대진표가 완성된 본선은 총 5번의 라운드로 펼쳐지며, 공연비 합산 결과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라세(팀 그릴즈) vs NSW yoon(팀 콰이올린), 허성현(팀 알젓) vs 잠비노(팀 슬레이) 매치가 진행될 예정. 특히 허성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는 소속사 아메바컬쳐 수장인 다이나믹 듀오가 힘을 보탠다고 해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와 허성현은 ‘쇼미더머니 9’에서 처음 만나 한솥밥을 먹는 사이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허성현이 자신의 힙합 인생을 ‘다듀 키드’로 정의내릴 만큼 다이나믹 듀오는 허성현에게 정신적 지주이자 롤모델과 같은 존재다. 이에 ‘쇼미더머니 11’ 본선 경연을 앞두고 허성현은 다이나믹 듀오를 찾아가 직접 피처링 부탁을 했고,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개코 역시 흐뭇한 마음으로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허성현은 알티 프로듀서의 신곡 ‘펄펄’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순둥순둥한 이미지에서 팀 디스 배틀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던 허성현이 알티 비트와 만나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와 허성현의 합작 무대를 본 저스디스는 “일단 1승 거뒀다”며 자신감을 내보였고, 다른 프로듀서와 참가자들 역시 “미쳤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이들의 무대를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이날 본선에서는 이영지(팀 슬레이)와 던말릭(팀 알젓)의 빅매치가 드디어 성사된다. ‘쇼미더머니 11’ 측은 방송을 앞두고 본선 무대가 일부 담긴 피처링 벌스를 전격 공개해 더없는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NOT SORRY’ 무대를 선보인 이영지의 피처링으로는 PH-1(피에이치원)이 나설 예정. 빅나티, 저스디스는 연말 느낌 물씬 나는 신곡 ‘눈’으로 던말릭 무대를 지원사격한다.
과연 어떤 무대가 관객들의 더 많은 표를 얻을지, 승패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8곡의 음원과 함께 세미 파이널 진출자가 윤곽을 드러낸다. 패배 팀에서는 무조건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는 만큼 각 팀에서는 사활을 건 무대를 선보일 예정. 앞서 노윤하(팀 그릴즈)와 QM(팀 콰이올린)이 각각 ‘Flick'(Feat. 비오 김하온)과 ‘COME TO MY STU'(Feat. 릴러말즈) 무대로 대결을 펼쳤고 더 많은 공연비를 획득한 노윤하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다시 부활한 프로듀서 마이크 선택에서는 알젓 팀의 칸과 로스, 슬레이 팀의 토이고와 신세인이 접전을 펼친다.
현아의 피처링 출격을 예고한 세미 파이널 무대, 그 티켓을 거머쥘 8인은 누가 될까. 본선 무대가 펼쳐질 ‘쇼미더머니 11’ 8회는 16일(금) 밤 11시 방송된다.